

2022.05.30
리디북스를 구독하면서도 한달에 한권 책 읽기가 쉽지 않다 ㅎㅎ
이번달 리디북스 신간 중에 리디셀렉트 온리 어스라이크 내가선택한가족입니다 라는 책이 있었는데, 독립을 꿈꾸는 나에게 딱 맞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어 다운 받아보았다.
목차
비혼이고 아이를 키웁니다 / 백지선
제멋대로 느슨한, 우리집 가족 설명서 / 박혜윤
맞춤식 1인 가구, 나는 내 집의 가장입니다 / 신예희
더 사랑하면 결혼하고, 덜 사랑하면 동거하나요? / 정만춘
결혼은 싫지만, 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어 / 김얀

총 5챕터 중 첫번째는 편부모 입양가정이었다.
당연히 입양전에 많은 생각을 하겠지만, 필자는 입양과 키우는 과정에 대한 생각과 결정을 많이 한듯했다.

가족구성원은 각자 자기 위치에서의 역할이 있다.
필자의 어머니는 가족의 보호자였고, 아버지는 게으르고 이기적이었다. 필자가 어머니를 생각해서 한 입양이었지만 이것이 과연 어머니를 위한 것인가는 어머니의 선택의 결과에 달렸겠다(나도 내가 엄마를 위한답시고 많은 결정과 판단을 내리지만 엄마는 항상 엄마 본인의 답이 있으시다)

두번째는 부모와 자식 2명으로 구성된 가정인데, 상당히 자유롭다.
아직 성인이 아니지만, 아이들은 자신의 삶을 직접 결정한다. 핸드폰 역시 본인의 선택에 맡겨 구매할지 말지를 결정했다.
한국에서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이 항상 어리고 스스로 할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자녀를 독립적이지 못한 주체로 키우는 것은 부모가 아닌가 생각한다.
나 역시 작은 일은 잘 결정하고 남의 인생에 훈수를 잘 두지만, 내 인생의 중대사는 남이 결정해주길 바란다.
여기서 벗어나려니 이만저만 복잡한게 아니다.

세상 사람 숫자만큼 다른 갯수의 삶이 있다.
어느것이 옳고 그르다 할수는 없지만, 그중에 바른 방향이 있다면 나를 최우선으로 돌보는 삶이 아니겠는가.
*챕터 시작 바로 다음장이 조금 편집이 이상했다. 종이책도 없어서 확인할 길이 없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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