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1박2일 극기여행]다락휴 더블샤워룸

 

2023.10.24
원래는 25일 아침부터 시작되는 일본 후쿠오카 여행이었는데,
25일 오전 7:50분 비행기를 어찌타야 하나 얘기하다가 Ti가 미리 잡아놓은 다락휴에서 같이 하룻밤을 묵기로 했다.
 
* 아침에 서울에서 인천공항 가는 법
1. 지하철 : 첫 지하철은 인천공항 터미널 도착 6:27분.. 탑승 2시간 전 수속마감은커녕 비행기 타기도 힘들 듯 → 비추!
2. 공항버스 : 4:30분 정도에 5분 간격으로 첫 차가 있습니다만, 공항버스는 만석이 되면 태워주지 않습니다. 아침에 공항버스로 출퇴근 하는 분들이 많은 관계로 첫차는 거의 못 탄다고 보는게 맞을거 같고. 첫차를 기다리던 여행객 몇명이서 그자리에서 파티를 결성해 택시를 탔다고 합니다.
3. 택시 : 김포공항쪽에서 타도 4만원 훌쩍...
4. 고속버스 : 고속버스 터미널이 근처에 있다면 확실히 좋은 방법. 새벽에는 안 막혀서, 고속버스 타고온 Re가 1등으로 도착 ㅋㅋㅋ
 
이런저런 방법을 고민한 끝에 다락휴도 나쁘지 않다고 결정.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에 각각 있고, 오로지 다락휴 사이트에서만 예약을 받는다 ㅋㅋ
 
다락휴 (walkerhill.com)

다락휴 | DARAKHYU

리셉션에 나름 호텔처럼 각 세계시간 시계 있고,
공항에 있는 호텔(?)이라 다음 비행기 시간까지 친절히 알려준다 ㅋㅋㅋㅋ

로비에 쇼파도 있었는데 굳이 이용할 일은 없었다 ㅋㅋ

다락휴 이용은 크게 낮타임 3시간이랑, 저녁타임 12시간으로 나눠지고
방의 사이즈나 수용인원에 따라 가격 차이가 있다.
 
그런데 거의 인천공항에 있는건 거의 한달정도 계속 만실이라... 이용할거면 빠른 예약 필수다 ㅋㅋ

리셉션을 지나면 나오는 미로같은 구조 ㅋㅋ
방이 엄청 오밀조밀 붙어있고 중간중간 샤워실, 화장실이 있어서 방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움ㅋㅋ

방에 들어왔다.
방이 좁긴 좁은데, 생각보다 넓고 구성이 알차서 깜짝놀람!
가장 구석에서 찍은 사진인데 좁으면서 넓다 ㅋㅋ

 침대옆에 세면대랑 물도 있고, 헤어드라이기 수건 있음

침대에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도 조절기랑 불켜는것까지 위치선정이 탁월하다

세면대 옆 벽면에 옷걸이도 있어서 내일 입을 옷 잘 걸어놓았다.

우리는 샤워실 있는 방이었는데,
침대에서 보면 샤워실이 얼핏 보이는 구조.

수건 걸이는 없지만, 샴푸 린스 바디샴푸 다 있음 ㅋㅋㅋ
뭐.. Ti가 세안제 까먹었다고 부르고 수건 안 가져가서 부르고 뭐 없다고 몇번 불렀지만...
침대에서 다 해결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 ㅋㅋㅋ

 짐을 정리하고 공항에 미리 환전해둔 엔화를 찾으러 갔다.
지금은 비행기가 없을 시간이라 완전 한적한 공항 ㅋㅋㅋ
우리은행 ATM으로도 찾을 수 있다길래 굳이굳이 저녁에 간건데, 실물 카드가 있어야지만 찾을수가 있었다;;;;
나 우리은행 카드는 없구 신분증만 가져왔단 말임... 은행어플 안내문구에도 실물카드가 있어야 한다는 말은 없었는데.. 혹시나 싶어 우리은행에 연동된 현대카드나 다른걸로 해봤는데도 안됨 ㅠㅠ 뭐.. 트래블월넷에도 엔화 많이 바꿔놓고, 친구들이 엔화 현금도 많이 가지고와서 내가 크게 필요하진 않았지만 되게 당황스러운 순간이었다...

공항 산책 간단히 마치고 편의점에서 내일 아침에 먹을거 사서 집에와서 부산항공 체크인 하고 잤다.
새벽 4시에 일어나야하는데, 내일 여행 잘 할수 있겠지...ㅎ

아, 우리 비행기는 인천공항 1터미널이었는데, 다락휴는 2터미널이라서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2터미널에서 1터미널까지 무료 셔틀이 있는거 같았는데 여기저기 들러서 20분정도 걸린다고 해서 지하철을 탔음. 그런데 우리도 지하철 기다리고 이리저리 시간 뺏겨서 엄청 시간을 세이브하진 않았지만 ㅋㅋㅋ 나름푹 자고 갈 수 있어서 다락휴 이용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