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후 가는 길(니시테쓰후쿠오카 -다자이후)
오니츠카 타이거 파르코점
2023.10.25
히라오에서 점심을 먹고, 다자이후에 가는 길에 있는 파코르(백화점)에 들렀다.
Ti가 사려는 운동화가 있었는데, 어느 블로그에서는 파르코에 있다고하고 또 다른 사람은 캐널시티에 있다고 하고~ ㅋㅋ
일단 가는길에 있길래 들렀는데 운동화 종류도 (상대적으로) 많지 않고 사이즈가 없어서 고를 수가 없었음;;
바로 니시테쓰후쿠오카 역으로 직행이다.
파르코 백화점 1층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찾기 쉬움!
다자이후 가는 길
니시테쓰후쿠오카 -다자이후
후쿠오카에서 다자이후는 지하철타고 가면 30분대에 끊을 수 있다.
니시테쓰후쿠오카-니시테쓰후쓰카이치역-다자이후역
급행을 타야지 30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데, 지하철 환승 시간이 좀 촉박해서 잘 맞춰서 타는게 관건이다.
다자이후 역에 내리니까, 일본 영화에서 본 한적한 기차역 같은 느낌이 든다.
후쿠오카랑 또 다른 평온한 기분 ㅋㅋ
다자이후역에서 텐만구 신사까지 참배길(参道)이 펼쳐진다.
참배길 위에 도리이(鳥居) 문이 엄청 여러개 있어서 날씨도 좋고 해서 계속 사진을 찍었다.
참배길을 중심으로 양쪽에 가게들이 줄지어 있는데 먹을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신사까지 1시간은 걸려서 걸어간듯 ㅋㅋㅋ
아마 가게 구경을 안하고 바로 올라갔으면 5분도 안 걸렸을거리 ㅋㅋㅋㅋㅋㅋㅋ
다자이후 텐만구 신사
다자이후 역에서 참배길 골목 끝까지 오면 텐만구 신사가 나온다.
텐만구 입구에 황소 동상이 있는데, 황소를 쓰다듬으면 시험에 좋은 결과가 있다고해서 사람들이 줄서서 한번씩 쓰다듬고 사진찍고 간다 ㅋㅋㅋ
우리도 사진은 일단 찍어봄 ㅋㅋㅋ
사람들이 많이 만진곳은 동상이 반짝반짝 ㅋㅋㅋㅋ
황소동상을 지나서 신사 안쪽으로 들어가면, 세개의 빨간 다리가 나온다.
세개의 다리는 각각 과거, 현재, 미래를 의미한다고 하네 ㅋㅋㅋ(지금 찾아보고 알았음 ㅋㅋㅋ;;)
다리를 가운데두고 양쪽에 연못이 멋지게 꾸며져있고, 나무도 드리워져있어서 다리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었다 ㅋㅋㅋ
텐만궁 본전 앞에 도착!
한참 의식을 진행하고 있을때였다.
우리는 관광객이라 밖에서 구경만 했는데, 뭔가 소원이 있는 사람은 안에서 스님(?)같은 사람의 소리에 맞춰 기도를 했다.
본궁 앞에서는 부적을 팔았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면 애들이 맨날 신사 가서 조그만걸 샀는데 ㅋㅋㅋ 나도 드디어 구매! ㅋㅋㅋ
종류가 엄청 많아서 고민하고 있었더니 아예 인쇄된 메뉴판을 주심 ㅋㅋㅋㅋ
나는 조카가 고3이라서, 조카한테 줄 시험부적을 한개 샀다.
조카는 좋아했는지 모르겠지만, 귀여워서 구매한 것만해도 즐거웠다 ㅋㅋ
본궁 뒷뜰까지 구경 완
뒷뜰은 엄청 울창한 나무로 가득차 있어서 웅장하고, 깊은 숲속에 들어온 느낌이 났다.
텐만구 신사는 꽤 넓어서 본궁 뒷뜰까지 보고도 더 돌아볼 곳이 많았다.
그러나 숲속에 들어가서 꽃구경을 하고 싶진 않아서 연못 쪽으로 크게 돌아서 나오기로 함 ㅋㅋㅋ
이 지도를 보면 거의 다 본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
지도마다 표현이 너무 다른거 아니냐구 ㅋㅋㅋㅋㅋㅋㅋ
해가 질 시간이라서 사진을 잘 찍긴 좀 어려웠지만, 어떻게 찍으면 인생샷 나왔을거 같은 분위기 ㅋㅋㅋㅋ
(나는 인생샷 못건짐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구경하고 다시 참배길로 내려왔다.
다자이후 참배길 구경
다자이후 참배길은 거의 대부분 굿즈, 먹거리 이렇게 였다.
그 중에서도 일본에 유명한 애니메이션 테마의 가게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음.
가장 눈에 띈 이웃집 토토로.
정말 일본은 아기자기한 소품을 잘 만드는 듯하다.
Sol은 가챠를 하나 샀고(가장 안 뽑혔으면 하는게 뽑혔다는...ㅎ)
각자 사고 싶은 견과류랑 과자도 조금씩 샀다.
내가 아는 애니메이션 굿즈들이 많아서 다 가지고 싶었음.
그리고 다자이후에서 꼭 먹어야 하는 우메가에모치(梅ヶ枝餅)
우리나라로 치면 모니카를 구운 빵?같은 떡인데, 이 떡을 먹으면 병마를 물리치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한다.
다자이후의 명물 떡이라 그런지 가게마다 줄이 어마어마 ㅋㅋㅋㅋㅋ
원조 떡집은 줄이길고 일찍 마무리해서 그다음으로 줄이 길었던 가게에서 사먹었다.
흰떡 녹차떡 한개씩 사서 나눠먹었다.
구워서 나온거라 진짜진짜 뜨거움 ㅋㅋㅋㅋ
조심해서 호호 불어 먹어야 한다 ㅋㅋㅋㅋㅋ
우메가에모치를 파는가게들은 전부 이런 철판에 떡을 굽고 있는데, 생각보다 금방 닫아서 먹고 싶은 분은 먼저 떡부터 먹고 시작하시길 ㅋㅋㅋ
그리고 또 후쿠오카에 유명한게 명란이라 명란으로 만든 과자들 종류도 엄청 많았다.
다자이후에서는 밤에 우리끼리 먹을 명란 간식을 샀고, 다음날 후쿠오카에서는 선물용을 조금 사왔음 ㅋㅋㅋ
게까지 샅샅이 구경하고 나니 어느새 해가 다 떨어져간다.
집으로 가야지.
다자이후 스타벅스
다자이후에서 텐만궁만큼 유명한 스타벅스
나무로 지은 건축물이 특이해서 인상적이다.
건축가 쿠마겐고가 지은 건물로, 접착제를 쓰지 않은게 특징이라는데 ㅋㅋㅋ
내부가 넓지 않은데 뭔가 긴 나무로 인테리어 되어 있어서 그런지 시원시원한 느낌이 든다.
자리가 많진 않은데 다들 관광객이라 오래 앉아있지 않고 금방금방 빠져서 원하는 자리에 쉽게 앉을수 있었음 ㅋㅋ
당시 10월이어서 할로윈 음료가 있었고, 뭘 먹을까 고민하니까 또 메뉴판을 줬다 ㅋㅋㅋ
케이크랑 컵, 텀블러가 한국이랑 달라서 조금 구경을 했음 ㅋㅋㅋㅋ
할로윈 호박음료 두둥
색깔을 일부러 까맣게 만든거 같은데 단호박 쥬스? 단호박 식혜 그 어디쯤인 맛에 푸딩이 둥둥 떠있는 음료였다 ㅋㅋㅋㅋ
다들 많이 걸어서 덥고 당이 떨어졌는지 달달~~한거를 시켜서 드링킹함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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