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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호주_2023

[시드니 7박9일 자유여행]블루마운틴 투어 - Blue Mount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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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마운틴 - Blue Mountains, kingstable land, Lincoln's Rock

2023.09.26
호주 가기전부터 기대했던 블루마운틴을 구경하는 날이다.
두근두근
13:20분에 출발이라서 13시부터 사람들 바글바글~ ㅋㅋㅋ
나는 야외로 가니까 밝고 화사한 옷 위주로 입었는데 사람들은 경량패딩 입고 왔더라고 ㅋㅋㅋ
 
따뜻하게 입고 가는걸 추천 ㅋㅋㅋ
산 꼭대기라 바람 엄청 불어요 & 호주버스는 창문이 없어서 공기순환때문에 계속 에어컨을 틉니다. 에어컨을 줄여도 계속 찬 바람이 나와서 너무 추워요....
그리고 출발하기 전에 화장실 꼭꼭 갔다오기!

1시간 반정도 버스를 타고 달려서 도착한 링컨스락
Lincol's Rock
 
차타고 가는길에 가이드분이 링컨스 락의 유래를 알려줬다.

링컨 홀이라는 호주 산악인이 있었는데, 에베레스트에 갔다가 낙오된다. 함께 오르던 호주팀장은 링컨을 포기하고 내려오는데, 그뒤에 오르던 미국팀에서 아직 살아있는 링컨을 발견해서 같이 내려오게 된다. 그 이후 링컨은 삶에 대한 시각이 바뀌어서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2012년에 암으로 죽었다. 그를 기리고자 2013년에 링컨스락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절벽에 도착해서 보니 탄성이 나왔다.
와 이렇게 크고 넓고 깊은 산이었구나.
바람도 엄청나고, 절벽은 아래가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깊다.

사진으로 잘 표현되진 않지만, 빼곡하나 나무들과 저 멀리까지 뻗어있는 산의 규모에 말이 안나올 정도다.

사람들이 모여서 사진을 찍는데,
명당자리에는 가이드가 먼저 가서 줄을 서있고,
우리는 다른 곳에서 사진을 찍었다.
절벽마다 사람들이 줄서서 찍는데 사진 찍는것만 봐도 무서움 ㅋㅋㅋ

절벽에 아무런 장치도 없어 ㅋㅋㅋ 진짜 무섭다.
그리고 가이드들은 절벽 옆으로 가서 찍어주는데 우리는 무서워서 걍 안 내려가고 위에서 찍음ㅋㅋㅋㅋㅋ

여기가 줄서서 찍는 명당자리.
근데 막 우리 앞에서부터 갑자기 비와서 가이드분이 대충 찍어줌 ㅠㅠ
한참 기다렸고, 우리는 여기 다시 못 오는 곳인데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집에와서 보니까 사진은 엄청 찍어놔서 사진 추리는중 ㅋㅋㅋㅋ

로라 마을 - Leura Village

다시 차로 20분 정도 이동.
두번째 목적지는 로라마을이다.
로라마을은 예전의 호주를 그대로 유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나 할까 ㅋㅋㅋ
프렌차이즈라고는 동네에 울월스 1개뿐이고, 엄청 조용하고 이쁜 동네였다.

시드니에서는 걷다보면 울월스 5분에 1개씩 나오는데 ㅋㅋㅋ
여기는 동네에 1개뿐이라니까 사진 찍어본다 ㅋㅋㅋ
그리고 되게 시골스럽게 건물이 낮고 색감이 쨍하다.

 

골목골목 있는 가게들이 아기자기해서 이쁘다.
벽화도 실제로보면 색이 바랜거 같은데 찍으니까 이쁘고 ㅋㅋ
근데 가게들이 문을 많이 닫아서 안에 들어가서 구경할 곳이 없어서 아쉬웠음 ㅠ

호주는 9월이 봄이라 한참 꽃이 피기 시작할때였고,
비온 뒤라 색이 더 선명했다.

버스에서 내리기 전에 가이드한테 추천 받았던 아이스크림가게
아이스크림가게도 한개뿐이었던듯 ㅋㅋㅋ
 
베이비콘은 A$3.5라서 베이비콘 사려고 했는데 진짜진짜 너무 작은거 ㅋㅋㅋ
아이스크림위에 꽂아주는 콘 사이즈라서 1스쿱 콘으로 A$6을 주고 주문했다.
 
시드니에 있는 가게처럼 맛이 엄청 다양하진 않고, 10가지 정도였음.

피스타치오로 시켰는데 어제 먹은것 보다 맛있어!!

캥거루고기를 판다는 카페로라도 잠깐 둘러보고(물론 가게는 닫혀있어서 들어가지는 못했다)

마지막으로 거리 한번 보고 차에 올라탔다.
로라마을에서 20분밖에 안줬는데 떠나기 아쉬운 이쁜 마을이었음.
사진 찍을 시간 조금 더 필요 ㅋㅋㅋㅋ

에코 포인트, 세자매 봉 - Eco Point, Three Sisters

세자매봉으로 유명한 에코포인트
엘리자베스 여왕이 보고 간곳이라 유명해진것도 있다 ㅋㅋ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바로 내려다보면 살짝 먼데
아래 보이는 난간까지 내려갈 수 있어서 아래에 내려가는 것도 추천.

ㅋㅋ 막상 아래에 내려가서 찍어도 멀긴멀다 ㅋㅋㅋ
 
세 봉의 이름은 메니(922m), 윔라(918m), 구네도(906m)이고, 계절과 시간에 따라 바위 색이 달라 방문할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돌로 만들어버린 지팡이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어서 지팡이를 발견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도 있으니 지팡이를 잘 찾아보시길 ㅋㅋㅋ

엘리자베스 여왕 왔다감~ ㅋㅋ

슬슬 해가 질 시간이다.
이제 선셋과 별을 구경하러 가야지.

카힐스 룩아웃 - Chill's Lookout

 

선셋 구경지는 카힐스 룩아웃이다.

펜스앞에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서있는데 그 앞에 풀숲에 그냥 서면 아무 방해없이 잘 볼 수 있다.

오늘은 구름이 많아서.....
해 지는 순간을 잘 담을 수는 없을 듯 ㅠㅠ

그래도 이렇게 보니까 해가 점점 지는게 느껴진다
+ 구름이 멋있네 ㅋㅋ
선셋은 다른데서도 많이 봤으니까 뭐 ㅎ

해가 많이 떨어져서 어두워졌다.
구름때문에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그 나름대로 분위기를 즐기고 왔음

같이 간 일행분이 찍어주신 우리 뒷모습ㅋㅋ
왠지 귀여웡 ㅋㅋㅋ


영상도 하나 투척

저녁식사 - 카툼바 마을(Katoomba Village)

다음은 카툼바 마을로 가서 저녁식사를 했다.
식당들이 꽤 많이 문을 닫았고,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다들 쌀국수 집이랑 중국집으로 모여든듯.
원래는 한식당이랑 스시집이 맛있다고 해서 찜해놨었는데 너무 추위에 떨었던지라 중식당으로 정해서 줄을 섰다.

메뉴가 어마어마 ㅋㅋㅋ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시간이라서 빨리 나올만한 볶음밥이랑 볶음면 위주로 주문했다.
파인애플 볶음밥이랑 이것저것 안된다고 해서 양저우 볶음밥으로 주문 ㅋㅋ

그냥 무난무난한 볶음밥
되게 간이 슴슴했는데, 다른 음식이 짜서 흰쌀밥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니까 딱 맞음ㅋㅋㅋㅋ

비프볶음면

스윗앤사워 치킨 프리터
옆테이블에서 탕수육같은걸 먹고있길래 이름으로 추측해서 주문했는데 전혀 다른거였음.
맛은... 노코멘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옆테이블에서 우리가 주문한거 뭐냐고 그거 시키고 싶다고해서 안타까웠다 ㅋㅋㅋㅋㅋ
 
맛은 전반적으로 그냥그냥 그랬는데 그래도 1시간안에 먹고 나올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쌀국수집에서 기다린 사람들은 음식이 안나와서 못 먹고 포장해왔다고함;;

바쁜와중에 알디(ALDI)라는 독일 슈퍼까지 갔다왔다 ㅋㅋㅋ
호주는 울월스가 유명한데, 알디에서는 조금 특이한 제품도 판다고 해서 구경했는데 별다를건 없었음ㅋㅋㅋ
그리고 버켄헤드 포인트에도 알디가 있어서 진짜 궁금한 사람은 시드니에서 가보면 된다.
그런데 초콜릿 한개 사서 나오는데, 우리만 백팩 열어보라고 하고 인종차별 씨게당함. -,-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음

시드니 시티 야경

원래는 카툼바에서 다시 블루마운틴으로 가서 은하수를 봐야하는데....
비가 온 후에 구름이 너무 많아서 별이 하나도 안 보이는 관계로 다시 시티로 돌아와서 시티 야경을 구경했다

ㅋㅋ 야경 이쁘긴한데....
어제 왔던곳 & 이제 야경 그만 봐도 될거 같앵...ㅎ
그리고 원래 시드니에서는 야경을 이쁘게 하려고 정부에서 돈까지 주면서 불 다 켜놓고 한다는데, 어째서인지 이 날은 불도 다 꺼져있고 ㅠㅠ.... 뭐가 안 맞는 날이넹

루나파크도 이미 문을 닫아서 밖에서 그냥 사진만 조금 찍고 집으로 왔다.
오늘 진짜 날 받아서 기대하고 투어 신청한거였는데, 비랑 구름때문에 제대로 못 봐서 너무 서운.
그래도 우리는 즐길만큼 즐기고 온거 같다 ㅋㅋㅋ
이제 집에가서 뜨신물에 몸 담가야지
에고에고~ 투어 따라 다니는것도 힘들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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