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드라이브ing]강화 화개산 모노레일, 대룡시장, 풍물시장

 

2022.11.19
강화도에 볼일이 있어서 차를 끌고 갔다.
나는 강화도까지 도착하면 일정이 끝나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패키지가 몇개 더 있더군!
첫번째 방문 장소는 강화화개산모노레일
강화 화개산 모노레일은 교동에 있어서 강화도에서도 차를타고 40분정도 들어가야한다.
예전에는 민증검사도 다 했다고 하는데, 내가 갔을때는 차 번호만 자동인식되게 하고 그냥 들어갔다.
주차장에서 모노레일까지 걸어서 5분도 안 걸릴거 같은데 셔틀(?) 버스가 있어서 냅다 타고 감 ㅋㅋ 셔틀버스도 1분에 한대씩 오는 느낌이다 ㅋㅋㅋ

노란 건물에서 모노레일을 타도 되고, 아직 정상의 전망대가 오픈되진 않아서 앞쪽 공원을 조금 올라가보는 것도 좋다.
모노레일은
일반 \12,000/1인
강화군민 \10,000/1인
소인, 장애인 \10,000/1인

기타 경로우대는 없다.

강화 화개산 모노레일 탑승 이것저것

- 주차장 엄청 넓어요
- 주차장에서 셔틀버스 안 타도 모노레이 매표소까지 걸어서 5분거리
- 매표에 줄을 먼저 서세요(매표소에 줄이 없어도 매표소 줄이 엄청 금방 늘어요
- 전망대는 12월 완공예정
- 모노레일 티켓 구매시 기타부대시설 10% 할인
- 모노레일은 왕복 40분(편도 20분*2번)
- 전망대 꼭대기에서는 표를 대충 보여만줘도 모노레일 태워줍니다
- 모노레일 좌석은 3칸*3줄 총 9명
- 모노레일은 8대 운행중
- 교동이 제일 분단선에서 가까운 섬이라 전망대의 망원경에서 보는 전경은 모두 북한입니다

 

생각보다 매표소에 사람이 많아서 깜놀
그리고 매표를 계속 하는게 아니라, 매 40분마다 진행하는것 같았다.
매표하는데도 꽤 기다렸음.
매표하고나서 타는 곳에서 줄을 서는데 타는곳에 줄이 잘 안 줄어들었다는 ㅠㅠㅋㅋ

 

매표소 앞에 카페가 있었는데, 안내문이 크게 붙어있었다.

모노레일 정상에는 전망대가 아직 없습니다.

12월 중순에 완공될 너낌!

 

 

매표가 완료되면 타는 곳에서 줄을 또 1시간정도 서 있다가 탑승하게 된다.

모노레일은 3자리*3줄로 총 9자리고, 8대 정도 운행하고 있어서 꽤 시간이 걸린다.

 

올라가는 동안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도 보이고

건너편 모노레일도 보이고

폭포도 보이고 ㅋㅋㅋ

나름 올라가는 20분동안에도 볼거리가 많았다.

 

 

정상에 올라가니 탁 트인 전경에 마음이 시원해졌는데

전망대가 완공이 안된게 아쉬웠다.

망원경으로 북한도 좀 보고 북한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하니까 좀 쌀쌀해져서 금방 내려왔다.

 

 

 

다시 내려오는 길에 경사가 어마어마해서 살짝 놀이기구 같았음 ㅋㅋㅋㅋ

모노레일 생각보다 되게 재미있는거였어 ㅋㅋㅋ

 

모노레일 근처에 있는 교동 대룡리시장
엄청 옛날 전통시장 느낌이 난다.
입점해있는 가게들도 옛날 문방구 제품이랑 카페들도 레트로 감성으로 꾸며져있음 ㅎㅎ
핫도그, 쌀과자, 호떡 이렇게 먹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오늘의 마지막코스는 풍물시장에서 먹는 밴댕이.

강화도에서 유명한 생선이 밴댕이라고 한다.

풍물시장 2층에 올라가니 밴댕이 가게들이 엄청 많았다.

흡사 신림 순대촌에 온 느낌! ㅋㅋ

 

우리는 그중에 밴댕이 가능한집 놋그릇집으로 갔다.

 

 

그릇도 놋이고 기본찬도 뭔가 되게 실해서 식당이 엄청 맘에 들었다.

간장게장, 간장새우, 쌈, 김국 이렇게 줬다.

 

밴댕이는 소어(작은물고기)라고 하는데 큰 가시를 발라내고 작은 가시는 꼭꼭 씹어서 먹으면 된다고한다.

 

회, 무침, 구이

이렇게 나왔는데 너무 많아서 배가 터지는줄 알았네 ㅋㅋㅋ

아무래도 회를 초장맛으로 먹는 나는 무침이 제일 좋았다.

구이는 많이 남아서 집에 포장해와서 다음날까지 먹었다.

 

 

회무침을 밥에 넣어서 슥슥 비벼먹어도 꿀맛!

강화도에 이렇게 놀거리, 볼거리가 많다 ㅋㅋ

 

그리고 오는길에 두손 무겁게 챙겨주신 음식들도 잘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