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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산에서 여유로운 시간 보내기 - 진수밥상, 회동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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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밥상

 

2025.05.31
갑작스럽게 생긴 대통령 선거로 인해 조금 긴 주말을 보낼 수 있게 된 6월 초 였다.
금요일 퇴근하고 바로 KTX를 타서 부산으로 향했다.

밤 11시가 넘어서야 부산에 도착을 해서 저녁은 건너뛰고 다음날 점심을 야무지게 먹기로 했다.
아파트가 많은 동네라 식당이 별로 없는데, 동생이 도보로 가능한 거리에 화덕 생선구이를 파는 집을 찾아서 바로 방문했다.

진수밥상 화덕 생선구이
걸어가도 되지만, 주차장 완비라서 차를 가지고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캐치테이블로 예약하고 가도 되지만,
매장이 넓어서인지 주말 점심에도 예약 안하고 갔는데(전화 예약은 안 받아주셨음, 캐치테이블만 되는 모양!) 바로 들어갔다.

메뉴는
화덕고등어구이, 화덕갈치구이, 담양식 돼지갈비

샐러드랑 작은 빈대떡은 기본찬으로 나온다.
빈대떡이 겉바속촉이라 맛있어서 싹싹 비움 ㅋㅋ

고등어구이정식 3개를 시켰더니,
고등어가 한판 가득 나왔다.

각자 먹고 싶은걸로 시켜서 고등어 3개를 주문했는데 많이 남아서 고등어 2개에 돼지갈비 1개를 주문하는게 더 나았을거 같음.

고등어 껍질이 태운것 같이 나왔는데, 그게 바로 500도 화덕맛!! ㅋㅋㅋ
고등어는 통통하고 촉촉하게 잘 구워서 나왔다.

그리고 영양솥밥이라 건강도 챙길수 있는 식단!

고등어는 3명이서 2마리를 먹었더니 엄청 배가 불렀다.
남은 1마리는 포장하겠다고 하니까 쿠킹호일과 비닐 봉지를 주셔서 야무지게 포장해옴 ㅋㅋ

디어 베이크 샵

 

밥만 먹고 집에 오기 아쉬워서,
진수밥상 바로 건너편에 있는 디어베이크샵에 들러 커피를 한잔씩 하고 왔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건가?
엄청 깔끔하고 조용한 디자인의 카페였다.

아이스 바닐라라떼를 주문했는데, 컵에 담아준 커피까지도 너무 이쁘잖아!!

솔티카라멜 휘낭시에도 쫀득하구 단짠단짠한 맛이 일품이었다
집 근처에 이런 카페가 생겼다니 너무 행복!

담엔 휘낭시에 세트로 구매해서 먹어야지 헤헤

나만 없어 고먐미

 

점심을 먹고 한숨 때리고서 장소를 이동했다.

이번에 새로 입주한 진이 보러 남산동으로 출동!!

눈이 똥글똥글 호기심이 많은 고양잉였다.
겁이 많아서 문을 열어놔도 나가지도 않고, 장난감으로 놀아주니까 막 숨을 헐떡이면서 잘 노는 귀요미였음 ㅋㅋ

회동저수지 - 갈맷길 8코스

 

2025.06.01
남산동에서 가까운 곳에 저수지가 있어서 산책할 겸 외출을 했다.
우리는 갈맷길 8코스로 갔는데 회동 저수지까지 다 돌아보려면 거의 2시간 정도 걸어야 할듯하다.

회동호 둘레길에서 앞에만 맛만 보고 옴 ㅋㅋㅋㅋ

선유도원

 

사실 저수지를 둘러볼 생각을 하고 가장 먼저 찾아본 곳이 회동저수지 주변에 카페였다 ㅋㅋㅋㅋ
저수지 물이 보는 뷰면 더 좋구! ㅋㅋ

그런데 저수지에서 진짜 가까운 곳에 선유도원이라는 카페가 있었음.
규모도 크고, 베이커리 샵이라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었다.

음료가 좀 비싸긴 했지만, 빵이 맛있고 다양했으며 특이한 종류가 많아서 도전해 볼만 했다

사실 가기전에 별점을 찾아봤을때,
카카오맵이 후기 미제공이라 살짝 불안했는데-
이용해보니 나쁘진 않았음
대신 좀 주의할점(?)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카페가 크고 넓어서 직원들이 세심히 살피기 어려운 점이 있을거 같고.
두번째로는, 이런 건축형태 때문에 좀 불편한 점이 있었다.

카페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이 계단으로만 이동해야 하는데 3~4개의 계단형 룸이 있었고, 문도 자동문이 아니고 미닫이 문이라 음료를 들고 이동하기 쉽지 않았음.
테이블이 전부 정면쪽이라 2명은 괜찮은데 3명 이상이면 자리가 많이 협소함 ㅠㅠ
우연히 여러명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을 잡았지만,,, 비켜줘야 하나 싶어서 심적으로 불편 ㅋㅋㅋ

그리고 우리는 아니었지만 계단을 오르내리다가 음료를 쏟은 분이 있었는데 직원들이 없어서 치우기도 힘들었다.

베스트 메뉴였던
말차단팥빵이랑 흑임자 라떼를 주문했다.
프로렁틴은 퀸아망보다는 촉촉한 식감에 위에 아몬드카라멜을 굳혀서 달달한 맛이 있었음

말차단팥빵은 팥도 많고 말차크림도 많아서 이모한테 인기가 좋았다 ㅋㅋ

저 나무 뒷편에 저수지가 있다.
시원한 카페에 앉아서 나무들이 춤추는 모습을 보며 시간을 보내는게 좋았다.

차가 있으면 다시 나오기 좋은데, 차가 없어서 택시를 불렀더니 콜을 취소당했다 ㅠㅠ
담엔 차 가져가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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