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구경 하고 왔어요 - 안양천 벚나무길, 보드람 치킨

 

 

2025.04.09

벌써 벚꽃이 피는 계절이 왔다.

급작스러운 비소식이 있어서 벚꽃이 다 떨어지기전에 꽃구경을 하려고 퇴근길에 B님을 만나 가산디지털단지 역으로 갔다.

 

가산디지털단지역 8번출구로 나가니까 도로를 따라서 줄지은 벚꽃나무가 너무 이뻤는데,

벚꽃만큼이나 사람이 많아서 뚫고 지나가는게 보통 어려운일이 아니었음 ㅋㅋㅋㅋㅋ

 

 

5분 정도 걸어서 안양천에 도착했습니다.

안양천 벚나무길 팻말부터 산책을 시작하면 돼요

 

 

눈으로 볼때는 꽃이 엄청 많은데, 막상 사진을 찍으니까 빼곡한 느낌이 없어서 살짝 아쉽네요.

그래도 올해 역시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여유와 함께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벚나무길을 따라 걸어봅니다.

 

 

아예 산책로 아래로 내려가서 자전거길을 따라 걷는것도 너무 좋아요.

햇살을 받으며 벚꽃을 구경하는 이 순간이 너무 따사롭네요

 

 

건너편 벚꽃이 더 활짝 핀건 같은건 기분 탓이려나? 하면서 ㅋㅋㅋ

안양천을 배경으로도 찍어봤습니다.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 나온분도 있고,

연인과 가족들과 그리고 혼자 달리는 분도 있었어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네요.

 

원래 가산까지 간김에 쇼핑좀 할까 했는데, 막상 둘러보니까 마음에 드는게 별로 없어서

바로 보드람 치킨으로 고고!

 

가산에 많은 가게들이 있지만, 그 중에도 보드람을 고른 이유는..!

지하철과 붙어 있기 때문에!! ㅋㅋㅋ

우림라이온스 건물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기본 안주 종류가 다른 곳에 비해 많은 느낌 ㅋㅋ

 

2명이서 치킨 한마리만 시키면 아쉽고, 골뱅이까지 시키면 너무 많은데

보드람에 딱 치킨+골뱅이 세트가 있어서 주문을 했다.

 

본품보다는 양이 작다고 했는데 둘이서 먹기엔 배부른 양 ㅋㅋㅋ

치킨+골뱅이 세트는 28,000원~

 

 

골뱅이는 소면 OR 쫄면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쫄면 진짜 맛있당!

약간 매웠는데 먹으면서 면이 줄어드는게 아쉬웠음 ㅠㅠㅋㅋㅋ

 

 

B님이랑 일본가서 릴스 찍을 생각으로 먼저 연습해봤는데,,, 이거 연습이 좀 많이 필요할거 같은 너낌적인 너낌...ㅋㅋ

매장이 너무 시끄러워서 먹고 바로 나와서 집으로 갔는데, 그래도 하루 알차게 보냈고 너무 배불러서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