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2 메가박스 목동 With B님
줄거리
디즈니·픽사의 대표작 <인사이드 아웃> 새로운 감정과 함께 돌아오다! 13살이 된 라일리의 행복을 위해 매일 바쁘게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를 운영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그러던 어느 날, 낯선 감정인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이가 본부에 등장하고,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며 제멋대로인 ‘불안’이와 기존 감정들은 계속 충돌한다. 결국 새로운 감정들에 의해 본부에서 쫓겨나게 된 기존 감정들은 다시 본부로 돌아가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 2024년, 전 세계를 공감으로 물들인 유쾌한 상상이 다시 시작된다!
원래는 신도림에서 영화를 보고 동글이떡볶이를 먹으려 했는데,,
1차. 내가 영등포로 예매를 해놨었고;;;
2차. 오전 일찍 서둘러서 간다고 간 병원에서 2시간 대기해서 영화 시간을 못 맞춤 ㅋㅋ
그래서 결국 우리가 늘~ 가는 오목교 행복한백화점에 있는 메가박스에서 봤다.
그리고 이날, 스파이 패밀리 화이트 특전이 있어서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게 너무 궁금해서 물어봤었음 ㅋㅋㅋ
여튼, 오늘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
인사이드 아웃 1편이 나온지 벌써 9년이나 지났었다고? ㅋㅋ
라일리는 그 사이에 훌쩍커서 이제 사춘기가 되었다.
우리의 기쁨(JOY)이 넘치던 아기몽키는 이제 사소한 일에 불안해하고 당황도 하면서 새로운 감정을 느끼고 그와 동시에 새로운 환경에 부딪히게 된다.
오랜만에 보는 감정이들이 조금 성장했지만 아직 순수함을 가지고 있어서 너무 귀여웠고, 'I'm a good person'을 들으면서 친구를 도와주는 라일리의 정체성이 건강해보여서 '내 딸이 이렇게 잘 자랐네~' 싶더라고 ㅋㅋㅋ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어야 하는 라일리에게, 불안이는 기쁨이가 없는 감정본부를 컨트롤하면서 감정이 휘몰아치는데. 사춘기를 이런식으로 표현한 영화적 표현이 참신했고, 비꼼의 계곡과 베개의 방 등의 표현도 재미있었다. 만약에 나쁜 생각으로 잠이 안 온다면 그냥 좋은 생각을 하는게 좋겠어 ㅋㅋㅋ
원로 감정이들의 본부로 돌아오는 길이 멀기만하고, 기쁨이(JOY)는 결국 눈물까지 흘리는데
마침 그때 영화관 가장 사이드쪽에 앉은 남초딩들이 웃고 떠들어서(이미 그 전에 한시간 정도 왔다갔다 하는걸 참았는데...) 폭발했네.
휴. 마음같아서는 내 영화푯값이라도 내놓으라고 하고 싶었지만...
나중에... 디즈니+에 올라오면 그때 다시 보지 뭐...ㅠ
영화관 입구에 캐릭터들이랑 같이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너무 좋았음
진짜 말 그대로 '내 딸' 라일리의 감정들을 속속들이 들여다본 기분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들 모두 라일리가 멋진 청소년으로, 멋진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것도 너무 좋았고.
라일리의 심연에 있는 비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니 쿠키영상도 꼭 보고 나오시길. ㅋㅋㅋ
오늘은 영화도 좋았지만,
메가박스에서 새로 나온 초콜릿맛 팝콘도 너무 맛있어서 기쁨 2배!! ㅋㅋ
카라멜처럼 너무 달기만 하게 아니라 진짜 맛있다구요 ㅋㅋㅋ
담에도 사먹어야지 ㅋㅋㅋ
물론 B님은 오리지널이 조금이라고 속상해 했는데, 결국 다 먹은건.... 본인이어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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