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감동 맛집 - 바다횟집
2024.04.29
부산여행 마무리.
여행 마지막 날이라, 야심차게 맛집도 넣고 공원 산책도 넣고 했는데 하루종일 비가 내리네. 오전 내내 집에 있다가 서울로 올라올 짐을 챙겨서 근처 식당으로 갔다.
지난번에 갔던 물회집인데,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도 일정에 넣었다 ㅋㅋㅋ
지난번에 당연히 포스팅 한줄 알고 식당 이름 찾으려고 뒤졌는데 안나오더군. 그래서 이번에는 꼭 쓰려고 부산에서 올라오자마자 포스팅을 연달아 올리는 중이다 ㅋㅋㅋ
당감동에 위치한 바다횟집.
이름이 너무 평범해서 맛집으로 검색해서 가기는 힘들거 같고, 진짜 여기는 현지인이 데리고 가야지 먹을 수 있을법함ㅋㅋㅋ
도다리 회 전문!
모듬회 메뉴도 있는데 우리는 점심시간에 방문한거라서 물회랑 회덮밥으로 주문했다.
도다리 물회 ₩15,000
도다리 회덮밥 ₩13,000
우리가 엄청 애매한 4시에 방문해서 (ㅋㅋㅋ) 방에 손님이 없었음.
안쪽에 테이블 4개, 밖에도 4개(?)가 있다.
초장과 일본간장
회는 당연 초장맛이지(음음! ㅋㅋㅋ)
밑반찬으로 오뎅이랑 김치 도토리묵 장아찌 그리고 매운탕이 나온다.
그냥 반찬인데도, 도토리묵 간장하며 오뎅볶음 양념이 맛있어. 매운탕도 한참 끓인 깊은 맛이다.
회덮밥
물회
사진으로 봐서는 차이를 절대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 주문했을때는 같은거 나온거 같다고 했는데 이모님이 계속 비비면 된다고 해서 비볐더니 물회는 얼음이 사르르 녹으면서 물회가 되고, 회덮밥은 샐러드회 같이 된다.
물회는 일단 살짝 섞어서 시원한 맛에 몇번 먹고 양념 맛으로 또 몇번 먹고, 그때 밥을 말면 된다. 밥양이랑 양념이 어찌나 잘 맞는지 밥을 다 비비면 밥알이 촉촉한데 이 또한 별미임.
회덮밥은 따뜻하고 건강한 맛으로, 물회는 시원한 맛으로 이렇게 번갈아가면서 먹었다.
회도 엄청 많아서 중간부터 배가 불렀는데 그래도 맛있어서 다 먹겠다고 바닥까지 긁어서 먹고 나왔다 ㅋㅋㅋ
삼락생태공원
점심먹고 이동한 곳은 삼락생태공원
원래는 배도 부르고 산책하려고 한건데, 비가 와서 그냥 차로 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ㅋㅋㅋ
차로 하는 산책도 나쁘지 않은걸? ㅋㅋㅋㅋ
삼락생태공원 규모가 크기도 하고, 주차장까지 들어가는 길이 꽤 길어서 차로 둘러보는 것도 리프레시 되고 좋았음!
카페 콘텐토
공원 산책이 생각보다 일찍 끝난서 비행기 탈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
그래서 공항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가기로. 공항까지 이동하기에도 좋고 분위기 좋아보였던 카페 콘텐토.
공장단지 주변이라 길가에 차가 많아서 골목골목 들어갈때 좀 힘들었고, 주차도 진짜 헬이었지만. 그래도 무사히 도착!
와아- 내부가 넓고 분위기도 좋은데 사람이 아무도 없어!!
완전 파주에 큰 카페 온 느낌이다.
공항 앞에 골목길에서 이런 카페를 만나다니.
커피 가격도 착하고, 그리고 공항앞 돼지국밥 집에서 먹으면 할인도 해주고!!
딴소리지만, 공항앞 돼지국밥 여기도 찐 맛집임ㅋㅋㅋㅋ
그리고 진짜진짜 추천메뉴는 쿠키.
한조각 사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포장까지해서 집에와서 또 먹었다 ㅋㅋㅋㅋㅋ
커피가 나온 순간 라떼아트를 보고 커피도 진짜 맛있겠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고소한 다크맛이 일품인 커피였다. 나는 라떼였고 동생이 모카를 주문했는데 모카가 목 넘김도 좋고 초콜릿 향이랑 섞여서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쿠키는 초콜릿과 견과류가 아낌없이 들어가 있고 크기도 크고..! 나는 말차쿠키가 맛있었는데 동생은 초코칩 쿠키가 더 맛있었다고 함.
이렇게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어느새 비행기를 탈 시간이다. 공항에 일찍 오라고해서 1시간 전에 체크인 했드만 수속은 5분도 안돼서 끝나고 공항 안에서 거의 1시간 대기하다가 타고 왔네 ㅋㅋㅋㅋ
비행기에서 핵꿀잠. 한번도 안 깨고 잤다 ㅋㅋㅋ
그리고 서울. 도착하자마자 바로 다음날 출근해서 일상으로 복귀 100% 완료넹.
부산은 참 갈때마다 아쉬우면서 좋은 곳이다.
나와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기를 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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