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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_2023

[부모님과 함께하는 부산나들이]밀양 영남루, 위양지, 위양루, 달빛쌈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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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출발

 
2024.04.26
갑작스럽게 결정된 부산여행.
원래는 B님의 부산 출장이 결정되어, 부산에서 주말에 만날까하고 겸사겸사 잡은거였는데 부산 출장은 주중으로 당겨졌고... 부산은 나랑 동생만 가게됐고....ㅎ
 
엄청 갑작스럽게 정하긴 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나게 잘 놀다왔다 ㅋㅋ
부산여행 NN번차라서 더이상 할게 없는 사람들이 찾아낸 부산 놀거리!!
 
먼저, 회사 앞 후토루에서 후토마끼를 포장해서 서울역에서 동생과 만났다.
 

금요일 퇴근길에는 자리가 별로 없어서 역방향으로 부산까지 가는 와중에도 나름 공부하면서 감 ㅋㅋㅋㅋ

밀양 맛집(?) - 교동오리

 
2024.04.27
부산에서는 더 할것이 없다고 판단해서, 부산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밀양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가는길에 배가 고파서 찾은 식당
원래는 산장오리로 가려고 했는데 너무 거리가 멀어서 (밀양이 의외로 큰 도시였음ㅋㅋ) 영남루 근처 오리고기집으로 찾았다.
나름 별점이 제일 높은 교동오리로 고고싱.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시간이라 몇몇 테이블만 손님이 있었다.
실내지만 입식테이블이 있어서 편히 앉을수 있어서 좋았음.
 
화장실의 칸이 좁았지만 비데인것도 나름 장점 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가성비가 있었다.
오리고기 \45,000이면 서울에서는 반마리정도 되려나(ㅋㅋㅋㅋ....)
3명이서 먹기에 충분한 양이었다.
 

 
밑반찬이랑 버너위에 팬을 올려주셨다.
동치미랑 절임류가 좀 달아서 신기했는데, 생오리 고추장불고기가 많이 나가서 고추장이랑 단짠한 맛을 맞추느라 밑반찬을 달게 만든듯 했다.
 

 
오리고기!
팬 가득 올려진 오리에 양파와 버섯
 

 
 
사이다는 서비스로 주셨다.
매실을 섞어서 단맛이 증폭!
셋이서 짠~ ㅋㅋ
 
 

 
고기가 익어간다.
싱싱한 쌈채소에 싸서 한입 두입 먹다보니 어느새 배가 통통!
특히 버섯이 진짜 맛있었다.
고기도 신선하고 고추장 양념도 나쁘지 않았음 ㅋㅋ
 

 
그런데 볶음밥을 시킨게 실수였음 ㅠ;
볶음밥은 2인분부터 주문할 수 있다고 해서 2인분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았고, 밥에 양념 없이 김치랑 김만 넣고 볶아주셔서 약간 무슨맛...? 그리고 오리탕에서는 좀 오래된 냄새가 나서 다들 먹다 남기고 왔다 ㅠ
 
오리고기는 성공이었음...ㅎ 그리고 밀양에 그 어느곳보다 별점이 높았다는 점. 그리고 주차장이 넓은 점 등의 이유로 추천함.

영남루, 아랑각

 
밥을 먹고 바로 영남루로 이동.
주차장이 넓지 않아서 차가 한대 나오면 들어갈 수 있는데, 그리 관광객이 많지않아서 금방 주차 자리는 난다.
물론 영남루 앞에 그냥 길가에 주차한 차들 엄~~~청 많은데 주차비가 비싼것도 아니고 양심은 팔지 않으려고 주차장 앞에서 기다렸다가 주차했음 ㅋㅋ
 

 
 
무봉사 읍성으로 가는 계단은 구경만 하고 바로 뒷편에 영남루를 열심히 구경했다 ㅋㅋ
계단 높이 무엇!!
 

 
우리가 방문했을때 한참 이벤트 중이라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박 터트리기랑, 한복체험이랑 이것저것 하고 있어서 우리도 한복입고 사진을 찍었음 ㅋㅋ
 

 
영남루는 대한민국 보물 147호로 지정되어 있다.
그런데도 이렇게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어서 신발벗고 올라가서 쉴수 있음
 

 
그리고 무엇보다, 영남루에 앉아서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 시원하고 좋다.
밀양강에서 올라오는 분수를 보고 있으니 더운 날씨가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영남루에서 계단으로 살짝 내려가면 아랑각도 있다.
계단에서 사진찍으면 이쁘게 잘 나온다.
다시 올라오기 힘들었지만, 잠깐 보고 오기 좋음.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계단 비스듬이 되어있어서 축지법으로 내려가는거 같이 웃기다. ㅋㅋㅋ

위양지, 밀양카페 - 위양루

바로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위양지.
위양못이라고도 부르기도 하고, 완재정이 있는 연못이다.

위양지는 주차가 진짜 헬이라서 그냥 위양지로 들어가는 초입에서부터 자리가 있으면 일렬로 아무렇게나 주차를 해버린다;;;
막상 주차장에 가서보니 진짜 좁아서 20대 정도 주차 될까말까... 아무렇게나 주차하는건 이해되지만 내가 운전했으면 그자리에서 울었을뻔 ㅋㅋㅋ;
위양지 입구에서 사진찍고 있는데 밀양시장이라면서 어떤 분이 지나가면서 인사를 했는데, 주차장 넓혀달라고 말하고 싶었음ㅋㅋㅋ

 위양지 안의 풍경은 너무 평화롭고 아름다워서, 앞에 주차전쟁은 기억이 다 사라질 정도였다!

이날 밀양은 29도까지 올라가서 거북이들도 연못에서 나와서 일광욕을 즐김

완재정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존에서는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나도 줄서서 한장 찍고 나옴ㅋㅋ
동생이 엄청 잘 찍어줬는데, 집에와서 보니까 나는 구도를 잘 못 맞췄더라고 ㅠㅠ
미안쏠.

포토존에서 본 연못 풍경

완재정에서 나와서 위양지를 따라 한바퀴 크게 돌았다.
위양지를 도는 내내 저 어디쯤 보이는 양재정을 기준으로 삼아서 걷다보니 어느새 한바퀴 완료.

그리 큰 연못은 아니라서 20분정도 걸은것 같다.
아무래도 날씨가 더워서 땀은 좀 났지만, 한바퀴 다 도는걸 추천!

위양지를 돌고 살짝 더워질때쯤 바로 앞에 있는 카페 위양루에 가면 된다.
한옥 느낌을 살린 카페로 2층 규모라서 은근 좌석도 많고, 깔끔해서 좋았다.

위양라떼가 맛있어보였는데, 밀크티가 품절이라고 해서 녹차라떼 마심 ㅠㅠ

디저트도 종류가 다양했는데, 아빠가 좋아할거 같은 콩티라미수로 결정.
막상 아빠는 한입 드시고 땡 ㅋㅋㅋㅋ

1층은 좌석 간격도 넓고 편한 좌석 위주.
2층은 단체석이랑 창가쪽에 테이블이 많았다. 2층에 자리가 있기를 기대하고 갔는데 2층에 자리가 별로 없어서 살짝 속상했지만 1층 에어컨 자리라서 오히려 만족 ㅋㅋㅋ

콩티라미수는 콩가루랑 케이크를 잘 조합한 맛이었다.
크림이 많았는데도 느끼하지 않아서 내가 다 먹음 ㅋㅋㅋㅋ

달빛쌈지공원

오늘의 마지막 코스인 달빛쌈지공원
원래 영남루랑 가까워서 같이 보고 가려고 했는데, 달빛 쌈지공원이라 저녁에 보면 좋지 않을까해서 나중에 들렀다.

아직도 해가 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선선해져서 주차하고 공원까지 걸어가는 길에 바람이 엄청 시원했다.

달빛쌈지공원에는 뭐 특별한건 아니고, 밀양시내를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 같은게 있다.

전망대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엄청 무서웠지만 또 포즈취해서 잘 찍음ㅋㅋㅋ

달빛쌈지공원에는 너무 볼게없어서 좀 실망.
굳이 따로 시간내서 갈 필요는 없고, 영남루에 갔다가 잠깐 바람쐬는 용도로 가서 보면 좋을거 같다.
이렇게 밀양여행을 마치고 다시 부산으로 출발.
돌아오는 길이 좀 막혀서 약간 시간이 걸렸다.

밀양에 즉흥적으로 간거였는데 좀 더 찾아봤으면 기념관같은것도 볼거리가 좀 있었을거 같다. 음.. 그런데 밀양은 한번 본걸로 충분한듯 ㅋㅋㅋ

이제 부산 근처에 있는 다른 도시들 도장깨야지 ㅋㅋ달빛쌈지공원에는 너무 볼게없어서 좀 실망.
굳이 따로 시간내서 갈 필요는 없고, 영남루에 갔다가 잠깐 바람쐬는 용도로 가서 보면 좋을거 같다.
이렇게 밀양여행을 마치고 다시 부산으로 출발.
돌아오는 길이 좀 막혀서 약간 시간이 걸렸다.

밀양에 즉흥적으로 간거였는데 좀 더 찾아봤으면 기념관같은것도 볼거리가 좀 있었을거 같다. 음.. 그런데 밀양은 한번 본걸로 충분한듯 ㅋㅋㅋ

이제 부산 근처에 있는 다른 도시들 도장깨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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