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20
동생 생일 기념으로 매년 체험을 소소하게 하는데, 올 해는 무엇을 할까~ 하다가 레진아트를 해보기로 했다.
원데이 클래스를 예약한 날은 올 겨울들어 제일 추운날ㅋㅋㅋ.
꽁꽁 싸매고 회사에서 오전 근무를 마치고 라탄 앤 조이로 출동.
마침 우리 회사 근처에 있는 공방이라서 회사에서 바로 갈 수 있어서 총총총 걸어갔다.
공방 찾기가 어려웠는데, 발산역 6번출구로 나와서 힐스테이트 건물 입구로 바로 들어가서 지하로 내려가는게 좋은 방법 같다.
예약은 여기서
네이버 지도
라탄앤조이
map.naver.com
우리는 레진아트를 배우러 간거였는데, 주력은 라탄이라서 라탄공예로 만들어진 물건들이 많이 있었다
아기자기한 공방 :)
먼저 어떤 틀에 아트를 할건지 고르면 된다.
동그라미는 한번만 채우면 되니까 쉬워보이는데, 내가 그림을 넣어야 될거 같고.
트리는 크리스마스 느낌 나는데 꼼꼼히 채워야할거 같아서 원형으로 골랐다.
먼저 바닥을 투명색으로 채워서 그 위에 그림을 그릴 수 있게 했다.
쌤이 레진을 엄청 좋아하셔서 그런지, 도구도 엄청 많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진짜 친절하게 알려주셨음.
물감도 한박스나 나와서 어떤 색으로 채울지 고민되네~ ㅋㅋ
먼저 크리스마스 트리에 넣을 색을 시범으로 보여주셨다.
초록색과 투명 레진을 섞어서 바탕으로 올리는 거라고.
바탕은 투명한 색과 불투명한 색이 있었고, 레진 섞는 방법이랑 어느정도 색깔이 나와야 하는지 이런것도 알려주셨다.
난 디자인에 소질이 없는데 왜 원형을 골랐을까 하면서 일단 배경을 칠해보는 중.
뭔가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어서 4등분으로 나누었다.
레진은 젤네일처럼 그림을 그리고 굳히는 과정이 필요한데 굳히기 전까지는 몇번이고 다시 그리고 칠하고 꾸밀 수 있어서 부담이 덜했다.
배경을 칠하고서 그 뒤에 스티커랑 파츠 등으로 꾸미기를 했다.
동생은 되게 후딱후딱 잘 했는데, 나는 엄청 고민하면서 하느라 되게 오래걸렸음 ㅋㅋㅋ
준비된 파츠 사진을 안 찍었는데, 엄청엄청 종류가 많았다.
스티커도 100장 되고, 크리스마스 테마 파츠 한상자, 귀요미 파츠 한상자, 꽃 한상자 등등
계속 파츠를 꺼내주셔서 구경하는데도 한참이었음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으로 키링에 연결할 팬던트까지 고르면 끝!
팬던트 상자도 3개 정도 있었던거 같은데 내가 만든 레진이랑 어떤게 잘 어울릴까 고민하느라 여기서도 시간 많이 소비 ㅋㅋㅋㅋ
원래 색칠하고 꾸민뒤에 투명 레진으로 한번 더 덮어줘야 하는데 나는 시간이 너무 늦어서 쌤이 대신 해주셨다 ㅋㅋㅋ
준비된 포토존에서 사진 한번 찍어보자.
퍼 위에서 찍으니까 진짜 만들어서 파는거 처럼 고급지다.
동생은 쌤이 만들어놓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참고했고, 나는 이것저것 올려서 만들어봤다.
열쇠고리를 담는 케이스까지 다 준비해놓으시고, 엄청 세심함이 느껴짐.
그리고 원데이 클래스 여러번 가봤는데, 이렇게 본인 일 좋아하고 설명 깔끔하고 활기차게 해주시는 분 없어서 수업 듣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
결과물도 너무 이쁘고 사용하기 아까워서 집에 보관중 ㅋ
참, 다 하고보니까 내가 만든 것 뒷면에 기포가 좀 보여서 이니셜까지 붙여서 마무리 해서 2배 만족 ㅋㅋ
라탄앤조이 원데이 클래스 완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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