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호주_2023

[시드니 7박9일 자유여행]호주 시드니 교통카드인 오팔카드에 대하여

728x90
시드니 킹스포드 공항에 도착, 입국 수속 중

2023.09.23
호주 시드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 이름은 킹스포드 공항.
SYD앞에서 사진 한장 찍었어야 하는데, 외국인 가족이 SYD 바로 아래에 앉아버리는 바람에 글자만 남았다
+ 10시간 비행후 초췌해서 사진을 안 남긴게 잘한일 일지도...ㅎ

비행기에 내려서 입국장으로 가는길에 있는 키오스크.
엄청 여러군데 있어서 내리자마자 할 필요 없이 짐 찾는 곳 근처까지 가서 키오스크로 셀프 체크인 하면 된다고 했는데,
화장실 갔다왔더니 이미 사람들이 많이 빠져서 아무도 없어서 바로 했다 ㅋㅋ

한국 여권 넣었더니 한국어로 바로 안내 됨.

키오스크로 발권한 티켓
중요한 티켓이니 잘 가지고 있으라고 하네요

입국 수속을 하기전에 면세구역이 또 있다.
딱히 뭘 살건 아니었는데 대충 구경 하면서 지나감 ㅋㅋ

수화물을 찾아서 신고없음(Nothing to Declare)에 줄을 섰는데, 진짜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수화물 컨테이너벨트 제일 왼쪽까지 줄을 서있는데, 내 뒤로 그만큼 줄이 더 있었다
(나는 이미 절반 정도 기다린 상태)

내 수화물이 늦게나온탓에 오래 기다리기도 했지만 ㅠㅠ.
일행이 있으면 먼저 한명이 줄 서있고, 한명이 수화물을 찾아서 합류하는 게 좋은 방법인듯.

물론 신고할 내용이 있으면 출구가 달라서 상관없긴한데
신고하는 쪽은 줄이 짧아도 내용물 확인을 일일이 해야해서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한다.

최대한 한국에서 문제 될만한거 없이 짐을 챙겨가는게 좋겠음
Ex. 쌀(곡식류), 식품류, 약(상비약은 인정) 등은 두고 호주에 가서 사 먹는것을 추천합니다.

시드니 교통카드  - 오팔카드(Opal card), 트래블월넷

수속을 마치고 나오면 이제 시티로 이동해야 한다.

시드니 공항에서 시티로 가는 방법은 4가지 정도 된다.
1. 우버(UT), 디디(Didi) : 비용은 A$40~100으로 부르는 시간과 위치에 따라서 천차만별. 디디 첫 이용 쿠폰 등이 있으면 저렴하게 탈 수 있다. 2명 정도가 적당한듯. 3명이상이라 캐리어가 다 안 실리면 우버 XL을 불러야 하는데 이또한 비용이 만만치 않음. 호주에 도착해서 유심 끼우고 부르면 5분 이내에 온다고 한다.
2. T8(트레인) : 1인당 비용은 A$20으로 비슷하다. 트레인 비용은 A$4정도 인데, 공항세가 A$16이라 조금 아깝다. 시간도 짧게 들고 갈아탈 일도 없고 좋긴 함
3. B420 (버스) + T : 버스로 2정거장 정도 가면 마스콧이라는 동네가 나온다. 여기까지 가면 항세를 피할 수 있고, 시티까지 1인당 A$3~4 이내에 올수 있음. 그런데 짐을 들고 이동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긴 하지.
4. 한인 택시 : 이 방법을 미리 알았더라면 4번으로 했을거 같음 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나올때 알게됐는데 개인적으로 택시 하시는 분은 가격도 합리적으로 해주셔서 새벽에 불러서 택시 타고 나왔다. 개인택시 카톡 궁금하신 분은 댓글 ㄱㄱ

시티 가는 방법과 가격을 보고서 3번(B420 + T1)을 타고 가려고 오팔카드를 구입했다.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맥도날드를 찾아가다보면 보이는 WH smith라는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최초로 구매할때는 A$20을 충전해야 한다.
카드 구입비는 무료!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s://transportnsw.info/tickets-opal/opal/opal-benefits

 

Opal benefits

Half-price fares, daily and weekly travel caps, weekly travel rewards and transfer and off-peak travel discounts.

transportnsw.info


1. (어른기준) 하루에 최대 A$16.8까지 청구
2. 토, 일요일은 최대 A$8.4까지 청구 → 페리는 주말에 몰아서 타세요!! ㅋ
3. 월요일 시작부터 8회 이용하면 9회부터는 50% 할인(환승은 탑승횟수 제외)
4. 일반 신용카드(마스터, 비자 등)도 오팔카드 앱을 깔면 얼마나 탔는지 알 수 있다.
5. 1시간 이내 탑승시 환승할인 → 타고 내릴때 꼭 태그태그!
6. 환승할인 잘 됨. 다만, 같은 교통 수단은 무료로 할인되고, 다른 교통수단으로 환승하면 A$2정도 할인
7. 피크타임은 30%할인 : 월-금 6:30-10:00, 15:00-17:00
8. 모든 내용은 공항세(A$16) 제외
9. A$6이하 금액이 남으면 Low balance!! 라고 알림이 뜬다. 그러나 카드는 잘 찍힌거니까 걱정말고 타면 됨.
10. 오팔 앱에서는 A$10부터 충전 되는데 역에 있는 충전기계로는 대체로 A$20부터 되더라.
11. 공항으로 T8타고 출국하실 분은 마지막에 마이너스 금액으로 튈 수 없게 막아놨으니 꼭 미리 충전하고 가시길.(시내에서는 마이너스 A$0.X 정도 될 수있긴 함) 특히나, 공항에서 나오면서 충전하려면 최소 A$35부터 가능하니 염두에 두시길.
12. 오팔앱에서 충전했을때 카드 금액이 바로 반영되진 않더라. 미리미리 충전하는게 좋겠다.
13. 버스에서 사용한 비용은 최대 1시간, 기타 교통은 15분 정도 후에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 10/16일부터 교통비용 약간 인상 예정이 있다

CF) 호주는 주별로 교통카드가 다르다.
시드니 : 오팔카드
브리즈번 : 고카드
멜번 : 마이키카드

오팔 앱에서 내가 탄 교통 수단 및 현재 남은 잔액 등 확인 할 수 있다.
그리고, 혹시 잔액이 남아있으면 다른 사람한테 몰아주기도 가능.
Trans하면 사용하던 카드는 A$0이 되고 사용금지 카드로 블락된다.

여튼, 오팔카드를 구매하고 시드니 공항에서 나왔다.
여기저기 SYD가 있어서 사진 찍기 좋구먼ㅋㅋㅋ

각 구간별 교통별 요금 첨부해둡니다.
10/16일부터 바뀌니까 나중에 가시는 분들은 쓸모가 없겠군요 ㅋㅋ

요건 트레인
우리나라 지하철 개념인데 2층으로 되어있어서 자리가 많아서 좋았음.
가운데층에 계단 없이 앉을 수 있는 좌석도 있어서 캐리어가 있을때는 노약자석에 앉으면 될듯

시드니에만 있는 라이트레일(Light rail)
타운홀에서 서큘러키까지 갈때 트레인이나 버스 타도 되지만, 굳이 라이트레일 타고 싶어서 여러번 탔음ㅋㅋ
야외를 보면서 타는 것도 좋았고 카드 찍는 곳이 야외에 덩그러니 있는것도 신기함.
어른들은 잘 찍고 타는데 중2병 걸린 애들은 막 소리지르면서 탔다 내렸다 하면서 안 찍고 타는 애들 몇명 봤음 ㅋㅋ

그리고 페리
서큘러키에서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하버브리지를 건널 수 있는 방법!
페리는 비싸서 많이 타진 않았는데(타고 갈 곳도 많이 없긴 함ㅋㅋ)
그래도 페리에서 바람 쐬면서 오페라 하우스 사진 찍을때 너무 좋았다

모든 페리는 서큘러키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만약 길을 잘못 들면 다시 서큘러키로 와야만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으니 신중히 타야함.
시간표는 거의 대체로 잘 맞고,
대신 F4에서 타라고해서 F4로 갔는데, 그곳에서 F5가 출발할 수도 있다.....(한번 지대로 낚임)
페리 번호 맞는지 트레인 번호 맞는지 두번, 세번 확인하고 탈것!!

트래블 월넷 - 오팔카드를 대신해서 쓸 수 있는 교통카드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서(!) 가져간 트래블 월넷 카드
호주 달러를 충전해서 신용카드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교통카드도 오팔카드와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다(할인도 동일하게 적용 된다고 한다)

먼저 오팔카드는 알아서 할인되고 잔액도 잘 확인할 수 있어서 굳이 발급했는데, 동생이 둘째날 오팔카드를 까먹고 온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둘째날은 트래블월넷 카드로 찍었다.

트래블 월넷카드는 먼저 사용하면 A$1이 나가고 나중에 한달뒤쯤 정산돼서 전체 금액이 빠져나가는 시스템이다. 바로바로 금액 확인도 어렵고 오팔앱에 등록하려고 하니 회원가입도 해야해서 최대한 신용카드는 안 쓰려고 했는데 이런 불상사가 ㅋㅋㅋㅋ

처음에는 트래블월넷 카드가 잘 찍혔는데, 페리에서 내려서 환승하려고 했더니 갑자기 Card not valid가 떴따. 오팔카드88오류. 흠.. 웬만큼 조사를 해갔는데도 이런 건 못 봤는데..

네이버 카페에 물어봤는데 충전금액이 없어서 그런거 같다고 해서 트래블 월넷에 급히 충전했는데도 거의 3시간 정도 똑같이 88오류가 떴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해보고 택시를 타든지 하려고 찍어봤는데 극적으로 돼서 페리타고 집에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이번 여행에서는 교통이 쉽지 않아따 ㅋㅋㅋ

마지막으로 유용하게 잘 쓴 디디
처음 가입하고 호주에 도착해서 유심 끼웠더니, 바로 TRYDIDI23이라는 코드를 입력하면 30%할인 쿠폰을 줬다. 총 10번이나 쓸 수있어서 시티에서 약간 멀리 이동할때 많이 사용했다.
총 10개 쿠폰 줬는데 다 쓰지는 못하고 돌아왔네 ㅋㅋ.
한국에서 어플을 켜면 현금 결제도 나오긴 하는데, 호주에서는 카드를 등록해야지만 쓸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부른다고 바로 앞에 있는 택시가 오는게 아니고 근처에 있는 아무 택시나 와서 꽤 한참 기다려야 탈 수 있는 적도 많았음 ㅋㅋㅋ 그래도 짐 많은데 택시타고 움직이는건 좋았다.

호주 시드니에서 일주일 지내다가 돌아왔더니 이렇게 많은 정보가 쌓였었군, 가기 전에 많이 알아본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부딪히면서 알게된거랑은 또 차이가 있다 ㅋㅋ

호주 교통비가 비싸기도하고, 교통 수단이 다양하기도 해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하고 갔는데 그만큼 다양하게 전부 이용해보고 온거 같아 뿌듯.
동생이 택시좀 타자고 했는데 너무 여기저기 끌고 다닌거 같아서 살짝 미안하넹ㅋㅋㅋ
다음 여행때는 좀 더 시니어 코스로 짤게..ㅎㅎ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