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7박9일 자유여행]대한항공타고 인천에서 시드니로

2023.09.22
시드니 가는 비행기 티켓을 끊어놓고도 시간이 아직 많이 남은거같아서 미적미적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새 출발 당일이다
회사에 출근해서 급한 일을 마치고 집에와서 캐리어를 가지고 출바알!!

인천공항 도착!
오늘 탈 비행기는 대한항공이라서 2터미널에 내렸다.

추석연휴를 맞이해서 출국하는 사람이 많을거라고 해서 겁먹고 일찍 갔는데 2터미널은 엄청 한산했다..!!!
아마 항공사가 몇개 안돼서 공항도 작고 사람도 없는듯.

추가로 20분 정도 지연이 있어서
'반차를 안 써도 되지 않았을까'라고 잠깐 생각했지만, 여행에서 마음의 여유는 중요하니까!ㅋㅋ

2터미널에서 대한항공은 A~E에서 체크인 할수 있어서 기다림도 별로 없었다.

체크인 하는곳에 수화물 무개랑 사이즈 재는 곳도 있어서 엄청 신기했음ㅋㅋ

출국 수속하기 전에 로밍센터에 새로운 소식 있는지 잠깐 들렀다.

2터미널은 로밍센터도 딱 1곳에 3사(SKT, KT, LG U+)가 모두 모여있었다.

로밍은 하지 않고 바로 수속을 했다.

수속 후 할일은

바로 면세품 찾기

요즘은 면세품도 키오스크로 찾는구나?!


역시나 2터미널의 면세품 인도장은 한곳뿐이었고 모든 인터넷 면세점 입점이 한꺼번에 되어있었다.

252, 256번으로 올라가면 바로임ㅋㅋ(마티나 라운지 옆)

현대가 유달리 작긴 했지만, 인도점 자체도 한산ㅋㅋㅋㅋ

면세품을 찾아서 미리 발급해놓은 노리2카드로 라운지를 이용하러 갔는데, 노리2 카드는 전월실적이 있어야만 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한다......

라운지 이용하려고 일찍 간건데.. 또르르

다른 식당을 갈까하다가.. 비행기타면 밥을 2번이나 주는데....

그냥 카페에 가기로 했다

커피앳 웍스

테이블이 있는 매장이 별로 없어서 테이블 있는 카페를 찾아서 간건데 SPC계열이라 놀람

거의 남양급이네...

커피도 비싸고 알바가 어리바리 했지만,

그래도 당충전하니까 약간 면세품 정리할 힘이 생겨서 앉아서 시간을 보냈다.

비행기 타기전에 세안도 하고 탑승 준비 완료~

2터미널은 대한항공이 전세냈나?ㅋ 대한항공 비행기밖에 안 보이네 ㅋㅋㅋㅋ

6시 55분 비행기 였는데 20분 지연돼서 7시 15분 출발이었는데, 탑승할때쯤 되니까 날이 꽤 어두워졌다.

저가항공만 타서 잘 몰랐는데 ㅋㅋ

대한항공은 기본제공품이 있었다

무릎담요랑 기내용 슬리퍼 칫솔치약 물까지!

몇몇 영화랑 드라마도 볼수 있었는데 헤드셋까지 제공이었다. 헤드셋은 착륙전에 수거했음ㅋㅋ

+ USB타입 충전 제공이다. 이미 바닥나고 있던 핸드폰 재충전!

완전 어두워졌고, 비행기가 이륙했다.

비행기에서 보려고 무빙을 다운 받아서 갔는데,

오프라인이라고 나를 접근 못하게 한 디즈니플러스 잊지않겠다..!

이륙전에 비행기 모드를 해두었는데 아마 비행기 탔을때부터 신호가 너무 약해서 로그인 정보를 못 불러온듯?

폰은 디즈니플러스 재생이 되긴 했는데 뭔가 보기 불편해서 비행기에서 제공해준 가오갤2를 봤다

첫번째 기내식

샐러드는 완판돼서 치킨커리랑 비프스튜중에 고르라고 했다

나는 비프스튜 주문

고기는 좀 짰는데 스매시드 감자가 맛있었음ㅋㅋㅋ

발사믹오일 소스도 괜찮았고, 비스킷은 가지고 와서 나중에 호주에서 간식으로 먹었다 ㅋㅋ 뭔가 마늘소스랑 케이크랑 좀 미끌거리는 맛??

한식이 나았을까 생각했지만 이미 지나간 선택ㅋㅋㅋ

그리고 와인을 준다고해서

샤르도네 였나? 동생이랑 한잔씩 받았다

나는 와알못이라.. 맛은 없었는데 술먹고 좀 자려고 다 마심ㅋㅋ

3시간? 정도 불꺼줘서 자다 일어났더니 2번째 기내식이 나왔다

스크램블 에그베이컨 이랑 흰죽 중에 계란을 골랐다

계란도 맛있고 베이컨이 진짜 부드러웠음

근데 좀 덜짜면 더 맛있을듯ㅋㅋ

요플레는 얼어있어서 안 먹고, 과일도 이가 시릴정도 였지만 달아서 잘 먹었다.

점점 해가 뜬다.

일출 방향으로 앉아서 눈 부셨지만 그래도 해 뜨는걸 보니까 도착이 머지 않았구나.

옵터스 보이는걸 보니 시드니에 왔나보다!!!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나를 반겨준 SYD!


반갑다 시드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