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부산여행]넷째날 - 시장투어/자갈치시장, 깡통시장, 국제시장

조명의 거리

 
2023.05.03
어느덧 넷째날.
역시 연차를 내면 시간이 날아간다.
집에서 느지막히 점심을 먹고서 부산의 시장 3종세트를 돌아보기로 했다.
 
그냥 뭐 구경할거 있나~하고 돌아본건데
우리 되게 시장계의 큰손이어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청 사서 택배 배송까지 시키고 양손 가득히 물건 사들고 집에 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제시장 

먼저 조명의 거리를 지나 국제시장으로.
가는길에 만두랑 호떡이 있었는데, 여기가 그 유명한 씨앗호떡이었다.
 
모르고 지나쳐서 나중에 다시 와서 사먹었다.ㅋㅋㅋㅋㅋㅋ
 

평일이라 그런지 한산했고, 아이템이 겹치는게 종종 있어서 느적느적 걸으면서 구경했다.

 
영화 국제시장에 나왔던 꽃분이네
국제시장에는 외국에서 살수 있는 제품이 많았다.
내일 이모를 만나기로 했는데, 이모가 동전파스를 사고 싶다고해서 일본 동전파스 150개짜리를 2박스 샀다.
보통 150개는 \7,000 이었고, 몇군데 물어봤는데 전부 동일가여서 아무데서나 샀다 ㅋㅋㅋ
 
그리고 동생이 양말도 사줬는뎅 그건 사진을 안 찍었네
귀여운 양말도 많이 팔았음.

 

 

깡통시장

 
조금 돌아다니다가 부산어묵도 샀다.
대도식품 효성어묵을 추천받아서 샀는데, 3만원 이상시 무료택배 서비스!!
여기서만 7만원 넘게 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듬어묵 작은거 \10,000, 큰거 \12,000
막 엄청 샀는데도 서비스 달라고하니까 스프만 주셔서 약간 맘 상했지만, 서울 와서 어묵탕 끓여 먹어보니까 너무 맛있어서 서비스에 맘상한건 까맣게 잊어버림ㅋㅋㅋ
어묵이 탱글탱글하니 맛이 좋았음
 

 
그리고 어깨에 걸치는 앞치마.
요즘 거의 목에 거는거밖에 없어서 어깨에 매는게 사고 싶었는데 딱 발견!
방수까지 되는제품으로 샀다.
내눈에는 초록색 앞치마가 이뻤는데 다른 부산 아주머니가 사가시고, 집에는 다른가게에서 구매한걸로 가져왔다
 

 

 

자갈치 시장으로 가는길목에 다시 국제시장을 지나면서 씨앗호떡을 한입했다.

 
1박2일 승기가 먹었다는 그 씨앗호떡 ㅋㅋㅋ
예전에 왔을때보다 씨앗이 좀 줄어든거 같은데?
그래도 고소하고 오독오독 여러종류의 견과류를 넣어줘서 야무지게 먹었다.
 

자갈치시장

 
오늘의 마지막코스
자갈치시장
 

 
자갈치시장 회센터 건물앞에 I ♡ 자갈치 있어서 또 거기서 하트하고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산에는 'I ♡ 뭐뭐뭐' 요런거 좋아하는듯.
근데 되게 상징적이고 누가봐도 자갈치라서 사진으로 찍어놓고 나중에 보면 좋다.
 

 
1층에서 꼼장어 회를 떠서 2층에 올라가서 구워먹는다.
작년에 아빠랑 왔던데인데 그때는 2명이서 먹어서 양념밖에 못 먹었는데 오늘은 3명이라서 소금+양념 둘다 먹는다
헿!!
 

 
소금이 되게 담백하고 꼼장어 그대로의 맛을 느낄수 있어서 더 추천메뉴
꽃모양이 생기면 먹으면 된다.
꼬들꼬들 꼼장어~ 맛있엉
 

 

 
나는 양념도 엄청 맛있었는데, 동생은 조금 매워서 잘 못 먹었다
그래서 내가 야무지게 먹음ㅋㅋㅋㅋㅋ 캬캬캬
 

 
마지막에 밥까지 볶아 먹으면 시장투어 완료
아 너무 배불러서 집까지 걸어가야할 정도인데 ㅋㅋㅋㅋ
그래도 또 걸을수는 없으니까 차타고 가야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