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하는 부산여행]다섯째날 - 부산관광중/해변열차 탑승

 

 

2023.05.04

밥먹고 본격 관광 시작이다.

원래는 캡슐열차를 타고 싶었는데 너무 일찍 매진이 되고, 어른들은 '그날 봐서 하자'는 주의가 강하시기 때무네..................ㅋㅋㅋㅋ

그래서 캡슐열차 대신 해변열차를 타게 되었다.

캡슐열차를 타고 싶으면 평일에는 최소 3일전, 주말에는 2주 전에 예매 완료해두세요...

 

* 주차

미포, 송정: 시설이용시 2시간 무료(만약 차량이 여러대면 영수증을 여러장 끊어달라고 하면 됩니다.)

청사포: 무료주차 없음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캡슐열차는 타 사이트에서 예매하면 조금 저렴한 것도 있는데,

해변열차는 딱히 할인도 없고- 일단 당일예매는 타사이트에서 사면 적용이 안되기때문에...

바로 현장예매를 했다.

3시쯤 도착했는데 4시부터 탑승 가능하다고 했다.

 

부산 시민(해운대구민 특별 추가 할인!!) & 경로 등 할인 됩니다.

 

 

4시 열차면 15분 전쯤 가서 줄을 서야 앉을수가 있어요.

이미 줄 서있는 사람들이 많네요 ㅠㅠ

 

 

 

티켓 보여주고 탑승대기 공간에서 기다렸다가 열차를 타면 됩니다.

미포-송정 왕복으로 끊고 중간에 내리지 않는걸로 했어요.

미포-송정 중간에 달맞이터널 청사포정거장 다릿돌전망대 구덕포 정거장 들이 있는데 내려서 구경하고 싶으시면 다른 티켓을 끊으셔야해요!

 

 

드디어 탑승!

오늘 우리가 탈 기차는 파란색이네요.

 

 

열차 출발합니다~

운이 좋게 첫번째줄에 앉아서 앞에 시야방해없이 구경하면서 갈 수 있었어요.

 

 

해운대 해변열차 노선.

미포-송정까지 한번에 가는걸로 끊었는데,

컨디션이 괜찮다면 구덕포쯤에서 내려서 데크길을 걷는 것도 추천합니다.

 

*현재는 미포-청사포 구간에 공사중이라 데크길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도보 이용자는 참고하세요

 

 

 

기차를 타고 바다를 보면서 가는길.

나름 재미있는데, 사람도 많고 시끌시끌.

방송도 자세히 들어야 한다 ㅋㅋㅋ

 

다릿돌 전망대도 지나갑니다.

 

송정해수욕장이 보여요.

종점에 다 왔나보군요

 

 

부산은 참 신기한 동네이다.

산도 많은데 바다도 가깝고, 엄청 도시 같으면서 한적한 동네같을때도 있다.

 

송정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그룹별로 놀이를 하고 있었음

 

송정역 근처 카페에서 커피 한잔씩 하고 다시 기차를 타고 미포역으로 돌아갔다.

돌아갈때는 노란색 열차 :)

 

 

미포역에서 내려서 보니까

캡슐열차가 귀여운 디자인도 많이 나왔더라.

 

담에는 꼭!! 캡슐 열차 타야지 ㅋㅋ

 

 

해변열차 관광을 마치고, 이모집에 갔는데

우리 온다고(?) 김치도 다 새로하고 ㅋㅋㅋ

반찬 진짜 푸짐했다 ㅋㅋㅋㅋ

 

 

저녁에 좀 쉬고 다음날 비행기 타고 집에 오는 일정이었는데,,,,,,,,,,,,,,,,,,,,,

이게 무슨일 ㅠㅠㅠ

갑자기 제주항공에서 우리 비행기가 결항되었다고 알려줌................

 

 

부랴부랴 KTX를 끊고 다음날 어찌저찌 서울로 무사히 상경했다

그런데 원래 수화물로 가야할 캐리어를 이고지고 와야해서

선반위에도 겨우 올리고, 서울에 내려서도 택시가 안 잡혀서 집까지 오는길이 진짜 험했네 ㅋㅋㅋ

 

대략 일주일간 부산에서 어르신들 모시고 요기조기 다녀봤다.

일주일이면 충분하지 생각했는데, 막상 부산을 떠나오려니 또 시원섭섭하고 그렇네.

시간이 항상 있는게 아니니 항상 지나고보면 아쉬움이 남는거 같다.

 

다시 또 만날 날을 기대하며 부산 여행은 여기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