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역 분위기좋은 레스토랑]롱블랙스푼

2022.11.03
B님의 생일이 되었다.
벌써 같이 보내는 3번째 생일이고만ㅋㅋㅋ

가산디지털단지역 근처에 분위기 좋고 맛있는 레스토랑을 추천받아서 차를 끌고 갔다.
평일 저녁이라 빈 테이블이 많아서 조용히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메뉴 구성도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주차는 2시간가능

아직 크리스마스는 좀 남았지만 꽤나 겨울느낌이다.

우리는 2인세트를 주문했다.
단품이랑 와인메뉴도 많이있어서 가산에서 가까이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점심메뉴로도 나쁘지 않을듯!

마늘빵
바게트에 마늘향을 입혀 나온 빵으로 식전에 입맛을 돋구어 주었다.

오늘의 샐러드
베이컨이 들어간 샐러드.
치즈를 듬뿍 올려줘서 향이 좋았다.
그런데 야채가 너무 커서 당황당황ㅋㅋㅋ

관자새우페스토
강력추천!!!
바질소스로 맛을 내서 오일의 느끼함이 덜하고,
바질이 관자랑 잘 어울려서 부드러움의 극강을 보여줬다.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고기도 찍어먹고 빵도 찍어먹었다 ㅋㅋㅋ
왜 사람들이 추천메뉴로 써놨는지 알 수 있는 요리

이베리코 목살 스테이크
목살같지 않게 부드럽고 기름기가 적당했다.
되게 스테이크 잘 구우시는 듯!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스테이크 덩어리가 너무 작아서 실망할뻔 했는데, 막상 먹으니까 엄청 배불렀다는 ㅋㅋㅋ

롱블랙스푼에서 크림브륄레도 디저트로 맛이 좋다고 했는데,
어차피 이동을해야해서 B님 집 근처의 투썸플레이스로 이동했다.

내가 간만에 차 끌고가서 집에 데따줬다구! ㅋㅋㅋ
나 차 있는 여자야 캬캬캭

생일인데 케이크가 빠질수 없지. 뉴욕치즈케이크에 음료한잔씩하고 나니 어느새 시간이 꽤 지났더라.
평일이라서 이쯤에서 아쉬움을 덮어두고, 주말에 더 재미있게 놀기로 하고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