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11.12
요즘 거의 동네에서만 놀다가 간만에 지하철을 타고 멀리 나가봤다.
그래도 서울 안이지만ㅋㅋㅋㅋ
이촌역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현재 함스부르크 600년 매혹읜 걸작들 때문인지 유료전시쪽 줄이 엄청 길었다.
우리는 일반전시관으로 고고

3층엔 거의 해외 문명에 관한 전시관이 많았고
처음 본 곳은 메소포타미아 문명




우리나라도 그렇겠지만
봉헌하기 위해 만든 비석과 장신구, 각종 물건들이 많았다.

주말이라 그런지 가족단위로 관람온 사람들이 많았다.


한쪽 벽면을 아예 벽화로 전시해 놓은 공간도 있어서
매번 갈때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전시력에 반하는 중
오른쪽 벽화는 사자 그림이었는데 양각으로 되어있어서 그 시대에 어쩜 이렇게 섬세하게 표현했는지 신기했다.

그리고 직접 조각을 만져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다.
이 조각은 돌로 만들어졌다고 한 곳은 돌을 문질러 볼 수 있게 되어 있음.(모형은 플라스틱이었지만 ㅎㅎ)
그리고 옆에 손세정제도 같이 구비되어 있어서 만져보는데 거부감이 없었다.

외국에서 발견된 벽화에 우리나라 사신들이 그려진 것도 있었다.
제일 오른쪽에 모자쓰고 있는 2명임!

불교문화의 중동아시아


아스타나 고분

인도 동남아시아
인도는 시바, 파르바티(시바의 아내) 그리고 그 아들 코끼리 모양의 가네샤를 형상화 한 조각이 많았다.



인도의 신들은 뭔가 원색적이고 엄청 사람같고, 특히 신현준느낌 많이남 ㅋㅋㅋㅋ


3층만 스윽 보고 점심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또 우리의 집중력은 우리를 놔주지 않고,,,
결국 1층 백자관을 다 돌아봤다.
아쉽게 청자는 내부수리중 ㅠㅠ
다음에 다시 오기로.

요런 아기자기한 백자들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ㅋㅋ

백자 철화 포도 원숭이무늬 항아리
국보 제93호

백자 달항아리
보물 제 1438호
가만히 보고있으면 영롱한게 영상과 합쳐져서 빠져든다.
영상을 한참이나 앉아서 보고 있었다.


고려시대 청자
청자관이 수리중이라서 요렇게 고려시대 전시물로만 대리만족 하고 돌아옴

마지막으로 철불
여기까지보고 너무 배가고파서 이촌역을 지나 르번미로 갔다.

웨이팅이 꽤 있었는데, 마침 우리가 간 시간이 한텀 돌고 난 후였는지
테이블이 한꺼번에 빠져서 되게 금방 자리가 났다.
주말에는 2시 언저리쯤 가면 빨리 먹을 수 있을듯


지금까지 방문한 업체중에 자리에 키오스크 있어도 바로 반영되는데가 없었는데
누르면 접수되는 유일한 곳이었다 ㅋㅋㅋ
주문은 바로 넣어줬고 음식도 빨리 나옴
약간 세트 구성이 헷갈리긴했지만 메뉴 자체가 얼마 없어서 고르기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분짜
나는 에머이의 맛에 길들여진것인가 뭔가 좀 심심한맛ㅋㅋㅋ
더 단짠단짠을 원해!! ㅋㅋㅋ 그리고 야채도 듬뿍줘!! ㅋㅋㅋㅋ
그렇지만 B님은 르번미 분짜가 처음이라서 고기랑 짜조랑 야무지게 먹었다 ㅋㅋ

포크반미
감자튀김이 그렇게 맛있었다 ㅋㅋㅋ

반미에 고수 쏙쏙 넣어서 먹으면 진짜 베트남에서 먹은 빵맛이 나는데
고수에 아무리해도 적응이 안돼 ㅋㅋㅋ
르번미가 베트남 느낌은 잘 살렸는데, 뭔가 줄서서 먹을정도는 아니었던듯 ㅋㅋㅋㅋ

르번미에서 밥먹고 나왔는데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져서 우산을 샀다.
그리고 헬카페 스피리터스에 갔는데, 이미 2명은 단체석에 못 앉으니 닷지에 앉으라고 해서 나와서 또 한참 걸어서 스타벅스에 갔다옴ㅋㅋㅋ
나름 이촌역에 있는 스벅은 되게 분위기 있고 좋았어.
저녁에 다른 모임이 있어서 이촌역으로 가서 지하철을 탔다.
이촌역 뭔가 서울인데 되게 고즈넉한 분위기다.
옛날 기차역같음 ㅎㅎ
가끔 비오는 날 이런 데이트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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