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조2: 인터네셔날 - Confidential Assignment2: International

 

2022.09.09 메가박스 목동 with 엄, 쏠

줄거리

공조 이즈 백! 이번엔 삼각 공조다! 남한으로 숨어든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새로운 공조 수사에 투입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수사 중의 실수로 사이버수사대로 전출됐던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는 광수대 복귀를 위해 모두가 기피하는 ‘철령’의 파트너를 자청한다. 이렇게 다시 공조하게 된 ‘철령’과 ‘진태’! ‘철령’과 재회한 ‘민영’(임윤아)의 마음도 불타오르는 가운데, ‘철령’과 ‘진태’는 여전히 서로의 속내를 의심하면서도 나름 그럴싸한 공조 수사를 펼친다. 드디어 범죄 조직 리더인 ‘장명준’(진선규)의 은신처를 찾아내려는 찰나, 미국에서 날아온 FBI 소속 ‘잭’(다니엘 헤니)이 그들 앞에 나타나는데…! 아직도 짠내 나는 남한 형사, 여전한 엘리트 북한 형사, 그리고 FBI 소속 해외파 형사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그들의 짜릿한 공조 수사가 시작된다!

공조가 나온지 어느새 5년이 되었었다.
5년전에도 추석때 개봉해서 가족들이랑 같이 봤는데 공조2 역시 가족들과 보려고 예매를 했다.

공조1편 리뷰는 아래에
https://m.blog.naver.com/fmadlakstp/221647465554

[영화]공조 - Confidential Assignment

이번 영화에서 주목할 장면은 자주 등장하는 싸움씬!
전편처럼 현빈의 다양한 도구 활용 & 몸싸움 & 총 싸움 그리고 유해진도 나름 성장한 형사로 돌아왔다는 점에서 조금 더 볼만했다 ㅋㅋ
아무래도 1편에서는 남한형사가 너무 없어보였지?ㅋㅋ

스케일도 커지고, 미국까지 공조하는 장면(폭탄씬 우와~)에서 감탄 한번 나오고,
너무 딱딱했던 1편의 현빈 캐릭터도 좀 부드러워져서 유해진을 만나자마자 총을 건네고 협조하는 모습도 재미있었다

다만 너무 계속 웃기려고 하는 감독의 자잘한 코드와 5명의 주인공(현빈, 유해진, 다니엘헤니, 윤아, 진선규)을 모두 부각시켜야 하는 점에서 조금 어수선했던거 같다.
등장인물이 너무 많고, 연결책도 많고, 북한말 + 다니엘헤니의 한국말이 섞여서 조금 내용이 띄엄띄엄 느껴졌다.

윤아가 메이크업하는 장면이나, 클럽에서 춤추는 장면 모두 너무 이쁘고 진짜 눈에 띄었는데 막상 스토리에 필요한가 따진다면 글쎄였다는 말이다.
+김철수 박사의 화학무기는 마지막 극적 연출을 위해 필요했겠지?ㅋㅋ

남한, 북한, 미국의 공조로 서울을 구해낸 한국의 어벤져스! 추석 맞이 가족 영화로 추천이다

덧) 현빈이랑 윤아는 늙지를 않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