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7박9일 자유여행]주말에는 록스마켓에서 캥거루고기 먹기 - Rocks Market

 

2023.09.24
예배를 마치고 록스마켓 가는길.
록스 마켓은 서큘러키 근처라서 걸어가는 길이 엄청 시원하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록스마켓
1. Rocks Market
2. 운영시간 :
토, 일 10:00-17:00
3. 주소 : George St, The Rocks NSW 2000 AUS
4. 특징 : 호주 현지 느낌 물씬 풍기는 주말 마켓. 친분있는 사람을 위한 기념품(약간 가격이 나가는 제품들 위주) 구매하기 좋습니다.

록스마켓에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어마어마,
록스 주변 일대에 전부 부스를 설치해두고 각자 자신있는 물건을 팔았다.
 
어제 갔던 캐리지웍스마켓이랑 글리브마켓보다도 여유롭고, 아기자기한 아이템이 많아서 구경할 것도 많고, 버스킹도 하고, 호주사람들이 대부분이어서 더욱 보는 재미가 있었음.
캐리지웍스 & 글리브 마켓은 아래 포스팅에
[시드니 7박9일 자유여행]주말에만 여는 마켓 - 캐리지웍스 파머스 마켓 & 글리브 마켓 (tistory.com)

[시드니 7박9일 자유여행]주말에만 여는 마켓 - 캐리지웍스 파머스 마켓 & 글리브 마켓

록스마켓 분위기 설명 갑니다.
먼저 이쁘니 모자를 파시는 할머니~ 지금도 모자를 뜨고 계셨고요.

코르크 재질로 만든 지갑들.
생각보다 엄~~~~~청 부드러워서 놀랐다.

바디제품들도 정말 귀여운게 많아서 이것저것 다 사고 싶었는데
가격이 저렴하진 않아서 일단 구경만 하고 나왔다.

손으로 직접 깎아서 만든 동물애기들
개당 A$33달러... 고민되게 하는 가격임ㅋㅋㅋㅋ

호주에 사는 사람들은 서양인 & 원주민이라 얼굴이 부리부리(?) 하니까
악세사리가 엄청 화려해도 잘 어울렸다.
그래서 판매하는 악세사리도 다들 알이 크고 색도 화려한것들 위주 ㅋㅋ
 
요즘 진주가 유행이라고해서 팔찌를 한번 대봤는데 그냥 한번 본걸로 만족! ㅋㅋ

거대한 군인 음각이 있어서 여기서도 한장 찍어봤다.
이 조형물을 중심으로 꺾어서 들어가면 또 새로운 마켓 골목이 펼쳐지고, 거기서부터는 거의 기념품이 주를 이룬다.

너무 이뻐서 반해버린 카드랑 책갈피.
책갈피에 호주 상징물이 많아서 동생이랑 한참을 들여다보고 골라서 사왔다.
캥거루, 코알라, 하버브리지 등 ㅋㅋ
그리고 똑같은 동물이라도 뒤에 카드가 달라서, 엄청 열심히 골랐음 ㅋㅋㅋ

양말인형 같은것도 팔았는데, 인형이 이쁘진 않아서 패스 ㅋㅋ

계속 인파에 밀려 걸어가다보니 그림이랑 사진 작품도 있었다.

유리공예도 너무 이쁜데, 마켓에서 직접 유리공예를 하고 있는 사람도 있어서 신기해서 찍었다.
앉은자리에서 뚝딱뚝딱하니까 장미꽃이 나와버림ㅋㅋㅋㅋ
능력자 ㅋㅋㅋ

선글라스랑 코스터 같은 다른 소품들도 많아서 엄청 한참 구경했다.

그리고 식당에서 공연중인 사람들.
엄청 컨트리송 ㅋㅋㅋ
근데 호주 사람들은 다 아는 노래인지 따라불렀음 ㅋㅋㅋ

기념품 구경이 끝날즈음 다리 밑쪽으로 가면 푸드트럭 코너가 나온다.

음식 종류는 엄청 다양했는데, 우리가 꼭 먹어보려고 생각하고 갔던 메뉴는 바로바로!
캥거루고기, 악어고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 꼬치 1개당 A$8인데, 2꼬치는 A$15라서 딱 꼬치 2개를 주문했다.
주문은 왼쪽 여성분이 받아주시고, 오른쪽 남성분은 계속 고기 굽는중 ㅋㅋ

종이 쟁반에 번호 대충 써서 차례가 되면 불러준다.
(완전 호주 스타일ㅋㅋㅋㅋ)
 
까만꼬치가 캥거루, 하얀꼬치가 악어고기
캥거루는 약간 양고기와 말고기 그 중간 어디쯤? 약간 고기 향이 있다.
악어고기는 탱글탱글한 닭가슴살!! ㅋㅋㅋ

터키요리랑 후무스 이런것도 있어서 시식도 해봤음ㅋ
 
록스마켓은 분위기도 좋고 볼거리도 많아서 진짜진짜 추천이다.
그리고 캥거루 고기 먹은것도 색다른 경험이라서 너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