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3.09.02
되게 힘든 저녁이었다.
소사에가서 집을 알아봤는데 너무 늦게 끝나서 근처 식당은 문을 닫거나 주차 장소가 없거나 등등.
우연히 지하철역을 지나가다가 동생이 발견한 문달식당에서 우리를 받아주지 않았으면 우리는 저녁도 못 먹을뻔 ㅋㅋ
지하철에서 나와서 발견했는데 나름 유명한 맛집이었던 모양이다.
손님이 많이 기다려서 식사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제한한다고 했다.

정말 문닫기 직전에 가서 손님이 거의 다 나간 상태
매장이 좁은 듯한데 반대쪽에 또 통하는 구멍이 있어서 반대쪽에도 테이블이 몇개 있을듯? ㅋㅋ

냉동삼겹살 \9,000/1인분
완전 저렴하다!

반찬도 다 정성스러웠다.
그냥 샐러드도 대충 소스넣고 섞은게 아니라, 소스를 직접 만드신듯. 마요네즈와 후추향이 고소해서 콘샐러드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다 ㅋㅋㅋㅋ

처음에 너무 힘들어서 사진 찍을 생각이 없다가 먹다보니 맛있어서 중간부터 찍어서
노른자를 이미 찍어먹은 후라 동그랗던 노른자가 깨져있다 ㅋㅋㅋㅋ
간장에 갖은 양념 넣고 노른자 톡! 터트린 소스는 냉동삼겹과 환상의 궁합이었다
소스도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


삼겹살도 3인분 가득 담아줬는데 이미 한판 먹고나서 찍어봄ㅋㅋ
오랜만에 냉동삼겹 먹으니 쏘주 생각이 딱 나는데..!
오늘은 운전해야해서 고기만 야무지게 먹기로. ㅋㅋㅋ


물비빔국수
냉면이면 더 좋았겠지만, 비빔국수도 맛있다
고기 구워먹고 시원한 국수 한 젓가락씩 하면 속이 탁 풀려요!

밥이랑 같이 먹을 찌개도 한개 주문을 했다.
보통 청국장을 많이 주문하는거 같은데, 순두부찌개를 시켜봤다.
순두부찌개에도 삼겹살이 많이 들어가있고 두부도 아낌없이 넣어주셨다.
당연 찌개 국물도 일품이었고, 우연히 들어갔는데 엄청난 맛집이라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풀리는 느낌
그리고 동생이 사주고 고기도 구워줘서 더 맛있었던거 같기도 캬캬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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