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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_식당

[춘천 드라이브ING]뚝배기이탈리아 부평점, 소양강 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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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03

B님의 생일을 맞아서 춘천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2박3일이나 일정을 잡았는데 춘천이 그다지 할게 많은 동네는 아닌거 같아서, 아침에 출근도 하고 부평에서 만나서 점심도 먹고 출발했다

 

점심은 나름 분위기 잡고 파스타&피자!

예전에 부평에서 한번 갔었는데, 조용하고 맛도 좋아서 생일상으로 선택

내가 주문을 늦게해서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렸지만, 역시나 맛있다.

 

아라비아따 주문했는데 이건 왜 뚝배기 아니냐는 ㅠㅠㅋ

뭔가 뚝배기를 기대했는데 일반 파스타 접시라서 살짝 놀랐지만 토마토에 가득 들어있는 치즈와 살짝익혀서 부드러운 식감의 베이컨이 진짜 환상이었음.

꽈트로피자

화덕에 구운 피자는 도우 끝부분까지 맛이있습니다

꽈트로피자는 먹을때마다 반함

다행히(?) 메뉴 2가지가 먼저 나와서 배고픈 나머지 흡입을..ㅋㅋㅋ

예전에 먹을때 진짜 배고팠는지 메뉴 2개를 시켜도 양이 안차서 오늘은 3개를 주문해보았다.

마지막 피자는 마르게리따

토마토와 바질을 다 으깨서 치즈에 섞어 올려줌

바질이 엄청 향긋하고 간이 세지 않아서 마르게리따가 먼저 나왔으면 더 맛있게 먹었을 삘 ㅋㅋ

 

그러나 소식좌인 우리는 결국 다 못 먹고 피자 반판씩 남겨서 한판을 만들어 포장해 나왔다 ㅋㅋㅋㅋ

점심을 먹고 바로 출바알!

춘천은 서울에서 2시간30분정도 거리에 위치해있는데, 사실 대부분의 시간은 서울을 빠져나가는데 있지 ㅋㅋㅋ

1시간을 운전해서 왔는데도 아직 롯데타워를 못 지나갔네 ㅋㅋㅋㅋ

운전 번갈아가면서 해서 3시간만에 춘천에 도착했다.

원래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해서 30분에 600원 내야하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공사중이라 그 옆에 임시주차장이 있었고 무료로 주차함 ㅋㅋㅋ

임시주차장은 그냥 공터였습니다.. 비온 직후라 물웅덩이가 조금 고여있어서 조심히 주차했어야 해요.

주차하고 북한강이 보이는 쪽으로 가면 바로 소양강스카이워크가 나온다.

11월부터는 동절기라서 10:00-18:00까지 관람가능하다.

우리는 17:00쯤 도착!

스카이워크 입장료는 \2,000/1인 인데 구매한만큼 춘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줘서 사실은 무료나 마찬가지

나중에 카페나 식당에 가서 쓰면 된다.

스카이워크가 유리로 되어있어서 신발위에 덧신을 신는다.

입구에 들어서면 길게 뻗어있는 스카이워크가 나온다.

물론 다른 큰규모의 스카이워크에 비하면 너무 작을수 있지만, 관리 깨끗하게 잘 되어있고 유리에도 스크래치 하나 없었고, 북한강을 향해 뻗은 스카이워크를 보니까 가슴도 시원해 지는 기분이 든다.

중간정도 걸어오니 큰 기둥이 있고, 저 멀리 잉어동상도 보인다.

그리고 원래는 따로 시간을 내서 보려고 했지만, 슬슬 비가와서 이렇게 멀리서만 보게된 소양강처녀상 ㅋㅋㅋㅋ

스카이워크 보면서 한꺼번에 볼 수 있습니다!!

스카이워크 끝에서 보이는 소양2교

잉어상 앞에서 사진을 좀 찍어볼까 했드만 갑자기 비가 후둑후둑 떨어져서

대충 사진 팡팡 찍고 다시 돌아왔다.

스카이워크 끝에서 본 춘천전경도 나쁘진 않네요 ㅋㅋ

마지막에 비가 많이 와서 호다닥 뛰어들어왔습니다.

덧신을 반납하고나서 시계를 보니 10분정도 관람한거 같은데, 비가 많이와서 더 사람을 받을 수가 없다고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조금이라도 늦게 왔으면 아예 구경을 못할뻔했네요

주말에 사람이 많으면 이용할 수 있는 대기공간도 엄청 넉넉해요~

다시 주차장으로 가는길.

은행나무가 길을따라 심어져있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춘천도로가 너무 이뻐서 또 한장 찍어봤어요.

 

춘천은 기대없이 갔는데, 도로도 이쁘고 드라이브할 곳도 많고, 작지만 소소한 볼거리가 많은 동네였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비가 오니까 오늘 일정은 이쯤하고 강원숲체험장으로 가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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