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드라이브ING]가나안덕 일산본점

 

 

2023.08.18

간만에 Octave 아가씨 모임 완전체다.

외국에서 운전하게 된 Sol의 안전운전 기원을 위해 다같이 모여서 드라이브를 하기로 한것.

내가 합류한 곳은 헤리스헤이스 카페

 

 

회사 근처에서 호주아저씨가 하는 카페인데

물론 헤리스카페라떼도 너무 맛있고 유명하지만, 여기 강아지가 너무너무너무 귀엽당

 

 

눈만 내밀고 뭐하는지 구경하는거 봐~~~~~~~~~~~

귀여워~~~~~~~~~~~~~~~~~~~~

 

나는 퇴근하고 합류해서 강아지만 잠깐 보고 바로 Ti의 직장으로 이동했다.

 

덧) 주차장이 엄청 좁고 한 차선으로 올라가고 내려가고 해야해서 능숙한 사람만 차를 가져가는게 좋을듯...ㅎ 그래도 2시간 무료!! + 버터바 맛있음

 

 

 

Ti를 실어서 바로 저녁식사 장소인 가나안 덕으로 이동!

가나안덕 일산본점이랑 통일동산점이랑 거리가 비슷비슷해서, 그래도 본점이 낫겠거니 하고 일산본점으로 향했다.

 

조용한 국도를 타고가다보면 나오는 식당 느낌의 인테리어.

한쪽에는 풍금이 있었고 매장이 4층(?)까지 였는데 홀이 엄청 넓었음 ㅋㅋ

 

 

메뉴판 심플

일단 오리고기임.

그냥 오리고기 주문인데, 주문안해도 인원수대로 기본으로 갖다주신다

2명은 반마리, 우리는 4명이라서 한마리로 자동 주문ㅋㅋㅋㅋ

 

그리고 셀프서비스.

처음에는 저희가 → 이것은 반찬 얘기였다....... ㅋㅋㅋ

 

구워주는건줄 알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알아서 구워먹는거였음... 허허허

 

 

참숯불을 양재기(?) 그릇 같은데 담아 오시는데

거기 인원수별로 고구마를 호일에 싸서 넣어주신다 ㅋㅋ

고구마 제일 기대되는 부분!

 

 

4인이다 보니 반찬이 부족하여 셀프바에 가보았다.

야채 소비량이 많아서 계속 채워주시고 신선도도 높음

야채 소스도 있고.

김치는 별로였지만 무쌈이랑 양파절임이 맛있었음ㅋㅋㅋ

 

근데 사진 촛점은 와이라노....

 

오리고기 한마리

 

숯불에 올려서 굽는다

생고기라서 금방 잘 익음.

 

다 익은건 밖으로 보내주시고 안쪽에 또 새로운 고기 올리고!!

 

 

그리고 반마리 추가요 ㅋㅋㅋㅋㅋ

오늘 너무 피곤한 하루 였으니까 반마리 더 먹어야지!! 헿

 

 

반마리 추가로 구울때는 셀프바에서 가져온 마늘도 같이 넣었다.

통마늘 익혀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고기 적당히 먹고 나면 이제 숯불에 익혀뒀던 고구마 먹을 시간

겨울에 먹던 군고구마 향을 느끼면서 깠는데, 고구마가 제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쵸큼 건강한맛이 났다 ㅋㅋㅋ

안 구웠으면 큰일날뻔... ㅎ

 

 

그리고 녹두죽까지.

어으 배불러~ ㅋㅋㅋ

 

녹두죽은 간이 되어 있지 않은 한방 죽이었는데 먹으면서 입을 개운하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여름에는 죽이 잘 쉬어서 포장이 안된다고 해서 배부른데도 열심히 먹었음

 

 

가나안덕에서 잘 먹구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길을 잘못들어서 넷이서 카페를 가게됐는데, 왜인지 정말 즐거운 금요일 밤 같았다. 그냥 카페에서 수다타임이었는데 너무 재미있었음.

다같이 여행갈 계획도 짜고 웃고 떠들었던 불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