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여행 2022]호핑투어 - 올랑고 섬/필리핀의 호핑투어는 다르다!

 

 

2022.12.06

벌써 여행의 셋째날

오늘은 날씨가 좋다.

 

오늘 투어의 테마는 호핑투어.

바다낚시와 스노쿨링이다.

 

 

어제 갔던 스쿠버샵에 가서 배를 타고 올랑고섬 근처까지 간다.

 

필리핀의 바다는 한국과 2가지가 다르다고 한다.

첫번째는 바다 짠내음이 없고,

두번째는 갈매기가 없다.

 

 

원래는 올랑고 섬까지 들어갈 수가 있었는데, 최근에 태풍이후에 막아놨다고 한다.

배에 앉아서 멀리 올랑고 섬을 쳐다만 봤네 ㅋㅋ

*아쿠아슈즈를 신었는데, 배 안에서 바다낚시를 하고 스노쿨링은 신발이 없어도 되니까 아예 신발을 안 신는것도 좋겠어요.

햇빛이 있지만 구름도 많아서 낚시하기 좋은 날이다 ㅋㅋ

 

초점이 잘 안맞았는데 필리핀식 바다낚시다 ㅋㅋㅋㅋ

가벼운 돌이 달려있는 줄을 풀어서 바닷속 바닥에서 팔 한꿈치 정도 들어올리면 물고기가 지나간다고 한다.

미끼를 달아서 줄을 살살 당겨서 낚시를 하는 방법인데, 필리핀 사람들은 이 낚시 방법으로 두번째 손가락이 많이 짤려서 V 인사를 하면서 서로 안부를 묻는다고 한다.

 

은근 사람들이 1~2마리씩은 잡는데 나랑 동생은 0마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하다!! 쒸익쒸익 ㅋㅋㅋ

진짜 잡기 어렵다 ㅠㅠㅠ 감이 없는건지...

자리를 옮겨봐도 안 잡혀서 걍 포기 ㅋㅋㅋ

 

 

스노쿨링을 하기전에 잠깐 쉬는 시간.

정말... 왜인지 모르겠지만 필리핀에서는 커플포즈를 많이시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리핀에 간다면 스노쿨링하라고 꼭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스노쿨링하는데 스쿠버다이버들이 계속 우리를 끌어주고 물고기를 모아준다 ㅋㅋㅋ

 

다른데서는 스노쿨링하면 걍 우리를 물에 띄워놓고 알아서 물고기 구경하다 올라오세요~하는데

필리핀에서는 구명조끼나 튜브 잡고 있으면 앞에서 다이버들이 끌어주면서 물고기 많은데로 데려가고, 물고기 없으면 물고기 모아주고, 바다속에서 불가사리랑 해삼같은것도 가지고 올라와서 만져보게 해준다 ㅋㅋㅋㅋㅋ

그냥 동동 떠있기만 하면 알아서 관람시켜줘서 너무 편하고 좋았음 ㅋㅋㅋㅋ

거의 1시간 물속에 있었던거 같은데 물 흐르는대로 따라다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타고싶은만큼 타고 올라오니 호핑투어가 종료됐다.

재미있게 잘 놀았는데 지금 사진보니까 벌써 한달전이네 ㅎㅎ

 

바닷물이 우리나라보다 4배정도는 짜서 올라와서 생수로 세수하고 입을 헹궜다.

팁은 개인당 $2달러 정도줬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투어였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