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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_식당

[서울근교 드라이브ING]강화도 데이트 코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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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맛집 - 맛을 담은 강된장

 
2024.07.27
매일 스터디 카페만 갔던 우리는 약간의 일탈을 즐기기로 했다.
차 타고 어디 나간게 백년은 된거 같음 ㅋㅋㅋㅋ
 
원래는 막국수를 먹기로 했는데, 여름엔 더워서 면을 많이 먹었던거 같아서 밥 종류로 먹고 싶다고 했더니 B님이 새로운 메뉴를 추천해줬다.
 
맛을 담은 강된장
요즘 유행인 영양 솥밥에 강된장이 나오는 가게였음.
 
손님이 많이 오는지 주차장도 2개나 있었다 ㅋㅋ 우리는 애매~한 3시에 도착해서 가게 입구에 주차하고, 들어갔더니 대기도 없이 바로 들었다.
그러나 우리 바로 뒤에 온 사람은 예약자 명단 작성하고 약간 기다렸다가 들어갔음 ㅋㅋ
 

 
얼마나 솥밥이 잘 나가냐면?! ㅋㅋㅋㅋ
이렇게 그냥 계~~~~~~~~속 밥 하시는 중
치치칙칙 소리가 리듬처럼 울리고 있고, 덕분에 밥은 그리 오래기다리지 않아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볼때마다 신기한 AI 서빙로봇 ㅋㅋㅋ
AI라고 하기엔 올려진 것을 가져다 주는게 끝이긴 한데, 그래도 반찬 안 흘리고 잘 가지고 오는게 기특하다.
물론, 반찬 서빙이 오면 우리가 테이블로 올려야해서 서비스가 셀프로 바뀐 느낌이긴 한데 뭔가 귀여워서 셀프 서비스에 불만 사라짐 ㅋㅋㅋㅋㅋㅋ
 
다만,,,, 너무 기계가 많아서 계속 알림음과 BGM이 나와서 좀 정신 산만했음.. 조용히 움직이면 사람들과 부딪히거나해서 위험하겠지만 그래도 다른 방법을 강구해줬으면 한다.
 

 
솥밥 4종과 단품메뉴 그리고 강된장 메뉴 중에 선택!
이것도 먹고 싶고 된장도 먹고 싶고, 한참을 고민하다가 맛담세트로 낙찰!
비빔밥도 먹고 싶고, 솥밥도 먹고싶고 된장까지 주니까 완전 우리가 원하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만족 ㅋㅋ 영양밥이 전복명란으로 고정된게 좀 아쉽지만 베스트메뉴라서 세트로 만든거라고 생각하고 주문했다.
 

 
강된장을 시키면 쌈이 무한리필!
쌈이 되게 싱싱했음 ㅋㅋㅋ
많이 먹진 않았지만, 강된장도 같이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상호명에 '강된장'이 들어가는데 아무래도 강된장 안 시키긴 너무 아쉽자나 ㅋㅋㅋㅋㅋㅋ
 

 
개인반찬은 동치미, 단호박죽
다른 반찬은 공용이었음.
김치랑 오징어 젓갈 전부 다 맛있었는데, 메인 메뉴가 워낙 훌륭해서 다른 반찬을 많이 먹진 않았다 ㅋㅋ
죽은 진짜 맛있어서 또 먹고 싶었음 ㅋㅋㅋ
 

 
강된장!
작은 뚝배기에 나오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좀 커보이는듯.
우렁이 엄청 많이 들어있고, 버섯이랑 두부가 엄청 부드러워서 쌈에 강된장만 싸먹어도 너무 맛있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중에도 다시 가서 먹고 싶은 맛!!
 

 

육회비빔밥에는 고추장 넣어서 슥슥 비벼 먹었는데, 고기 많고 야채 많고~
육회비빔밥으로 상상하는 그맛! 헤헤

 

 
전복명란 영양솥밥
왜 베스트 메뉴인지 먹어보면 압니다
여러분 꼭 드세요!!!!!!! 두번 드세요!!!!!!!!!!!!!!
명란 안 짜고, 솥밥에 아마도 버터를 넣은거 같아요, 진짜 고소함.
간장 솔솔 뿌려서 비벼 먹으면 진짜 맛있게 건강한맛 탄생!
 

 
세팅완료 되고 찍은 사진.
어제 급히 찾아간 식당이었는데 진짜 만족하고 나왔습니다.
 
 
 

강화광성보 광성돈대, 용두돈대

 

 
밥을 배부르게 먹고 바로 산책 코스인 강화광성보로 이동했다.
나무가 늘어진 산책로를 걸을 수 있는 코스라서 잠깐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무려 주차비가 무료!! 입장료도 1,000~1,500원으로 엄청 저렴해요!!
 

광성보는 조선후기 군사진보로 성벽으로 쌓고 그 안에 무기를 둔 요새(?)입니다.

 
조~금 긴 산책을 원하시는 분은 초지진까지도 걸어갈 수 있는데, 우리는 진짜 가벼운 마음으로 용두돈대까지만 ㅋㅋㅋ
(현위치에서만 움직일 생각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광두돈대로 들어가면 이렇게 대포가 있습니다.
음,,, 대포가 아닌 소포라고 해야하나 ㅋㅋㅋ
 
계단 위로 올라가서 가운데 소포를 한바퀴 돌면서 구경하는 것도 좋아요!
 

뭔가 정문같이 커다란 문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여긴 볼게 없어서 바로 산책로를 걷기로 했어요

 

산책로 옆으로 나무가 이어져있어서 그늘로 걸을 수 있는게 특장점
산책로가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벌레도 많이 없고 ㅋㅋ

 

중간중간 선산도 있고, 다른 돈대들이 있어서 잠깐씩 들어가서 봤어요.

오늘의 하이라이트 용두돈대!!

다른 돈대들은 육지에 있는데, 용두돈대는 강화도 섬 끝에 붙어있어서 한강이 바로 보이고 바람이 엄~~~~~~청 불어서 용맹스러운 돈대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용두돈대 끝까지 왔어요.
더 보려면 연결된 곳이 많으니 산책 시간에 맞춰서 둘러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다시 입구로 돌아올때는 약간 오르막이 있어서 너무 힘들었다는... 헤헤
 

조양방직

 
오늘의 마지막 코스
강화도 카페 조양방직!
 
엄청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은 갤러리(?) 카페
 
그만큼 사람이 많긴했는데, 그래도 통로마다 에어컨이 있어서 오히려 추울정도 였고 사람들이 은근 빨리 빠져서 자리도 넓게 쓸수 있는 카페였다.
 

 
가만히 앉아서 좌우 앞뒤만 둘러봐도 볼거리가 많아서 시간 가는줄 몰랐음
천주교 장식품이랑, 독립 태극기? 그리고 그림들까지 ㅋㅋㅋ
 
사장님 수집이 다양하신듯 ㅋㅋㅋ



 

그리고 또 유명한건 빵
바로 구워서 나온 빵을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우리가 도착하니까 소금빵이 나오고 있어서 한개 주문 그리고 다른 빵들도 다 맛있어 보여서 심혈을 기울여 골랐다 ㅋㅋ

 

 
음료랑 빵을 따로 주문하는 거라서 각자 받아왔음
음료를 진하게 타줘서 좋긴했는데 빵이랑 같이 먹기엔 달아서 아아를 주문했어야 했나 하고 잠시 생각을 해봤지만,
역시나 나는 커피는 별로야 ㅋㅋㅋㅋ
 

 

천장도 나무로 끼워 만든것 같아서 신기함
그리고 우리 테이블 앞이 포토존이었는지 사람들이 계속 줄서서 찍길래 나도 찍어봤다.
이렇게 데이트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옴.
 
간만에 콧바람 쐬니까 너무 행복하당 ㅋㅋㅋ
 
빨리 공부 마치고 맨날 놀러다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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