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트렌드 코리아 2024(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를 기원하며!) - 김난도(미래의 창)

2023.11.14

2024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그래서 이달의 책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4'를 선정했다.

 

매년 이맘때쯤 트렌드 코리아를 읽으면서 올한해에는 어떤 이슈가 있었고, 내년에는 어디로 흘러갈까 생각했었다.

 

2017년, 2019년에는 강의까지 들으러 쫓아다녔었네 ㅋㅋㅋ

 

https://blog.naver.com/fmadlakstp/221156292980

[저자강연회 - 이준영교수]트렌드코리아 2018 - 김난도/미래의창

https://blog.naver.com/fmadlakstp/221728189070

[저자강연회 - 이준영교수]트렌드코리아 2020 - 김난도/미래의창

강의 들으러 다닐때만 해도, 난 되게 트렌드한 사람이었던게 분명하다.

그때는 강의중에 나오는 단어를 거의 대부분 알고 있었고, 내년에 키워드로 뽑은 10개의 단어가 듣기만해도 이해가 됐었는데, 올해는 책 읽는데 꽤 오랜 시간을 투자했고 모르는 단어가 나올때마다 스스로 답답한 기분이 들어서 좀 힘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은 당연한 수순이고 이럴때일수록 더 시대를 읽으려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을 다시 깨달으면 되지 뭐!

목차
서문 5
2024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22

1 2023 대한민국
평균이 사라진 자리 27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자들 42
리오프닝 이후의 공간 전략 58
관계의 재해석 73
불황을 극복하는 혁신의 힘 89

〈트렌드 코리아〉 선정 2023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104

2 2024 트렌드
Don’t Waste a Single Second: Time-Efficient Society 분초사회 132
Rise of ‘Homo Promptus’ 호모 프롬프트 156
Ａspiring to Be a Hexagonal Human 육각형인간 182
Getting the Price Right: Variable Pricing 버라이어티 가격 전략 212
On Dopamine Farming 도파밍 240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요즘남편 없던아빠 262
Expanding Your Horizons: Spin-off Projects 스핀오프 프로젝트 288
You Choose, I’ll Follow: Ditto Consumption 디토소비 316
ElastiCity. Liquidpolitan 리퀴드폴리탄 344
Supporting One Another: ‘Care-based Economy’ 돌봄경제 372

주 397
부록 410

출처 : 교보문고

올해는 서문의 시작에 챗GPT가 나와버렸다.

역시 AI는 따라가지 않으면 안되는 것인가..!

 

그런데 저자가 '안도' 했다는걸 보고 나 역시 '안도'가 되었다.

AI는 학습을 통해 데이터를 뽑아내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아직 할루시네이션의 문제가 발생하고 인간의 명령언어가 중요하다.

그러나 분명 AI가 우리 생활 전반에 빠른 처리속도를 가져다 주고 있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 역시 AI인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도전이 되었던 점(?)은 현재 상황에서 더이상 도전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거.

세계적으로 유명한 LG전자 조차도 이미 나와있는 TV를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는데.

나는 '어차피 시중에 있는거 뭐하러 새로 도전하냐'고 생각하고 안주한적이 많네.

 

이제 트렌드를 알았으니 다시 뭐라도 해본다!!

또, 긍정적으로 지속 변화하고 있는 점은 모두가 상생하는 사회

ESG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점

또 한가지, 나한테 신선했던 점은

그 어떤 OTT 플랫폼 보다도 1시간 축약 영상의 조회수가 가장 높다는 것.

물론 나도 2배속으로 볼때 있지만 ㅋㅋㅋㅋ

 

작년에 트렌드 코리아 2023 책을 보다가, 1시간짜리 강의 영상이 있길래 그걸 봤더니 이해는 잘 됐는데 막상 남는게 없어서 올해는 어찌됐든 책을 끝까지 읽으려고 한건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책을 꼼꼼하게 읽을게 아니라 책 축약 영상을 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었다...ㅋㅋㅋ

 

확실히 책으로 읽으면 더 생각할 수 있는것도 많고 남는 것도 많은데 분초사회에서 중요한 시성비는 어떻게 채울 것인가. 아날로그적 능력을 높이면서 시간도 아끼고 싶다... 나는 시간이 부족한거보다 체력이 안돼서 시간을 아끼고 싶다.....ㅋㅋㅋ

사이드프로젝트.

절대 부업이 아닌, 업무와 관련되거나 별도 관심 영역에서의 성과추구.

이걸로 B님과 한참이나 얘기를 했다.

이디야에서 같이 책 읽자고 해서 들고 갔는데, 생각보다 진짜 많이 읽고 왔다 ㅋㅋ

(수다 떠느라 많이 못 읽을줄 알았지.....ㅎ)

 

카페에서도 잘 읽혔다는건 책을 잘 쓴것도 맞고, 내가 흥미있는 부분이었던것도 맞음.

그리고 당연하게 나는 트렌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었다는 점에 큰 충격을 받았고 급변하는 사회에서 내가 취해야할 자세가 무엇인가 진지하게 생각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