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세부 막탄 솔레아 리조트 전경
2022.12.05
비행기에서 세부 막탄 공항에 내리니 이미 새벽 2시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가이드의 픽업 서비스를 받아서 리조트에 도착했다.
세부 막탄 솔레아 리조트
입구에 가드들이 있어서 차량이 들어갈때마다 확인해서 뭔가 안심되었다 ㅋㅋㅋ
아무래도 리조트라서 리셉션이나 몇명은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지만, 그렇게 영어를 잘하는 직원은 없어서 영어못한다고 주눅들어서 갈 필요는 없다 ㅋㅋㅋ
*필리핀 사람들은 느긋하게 일하고, 조금 고장난건 괜찮다고 생각한다. 한국인 기준에 맞춰서 빨리빨리 해달라거나, 고쳐달라고해도 잘 반영이 안될 수 있다. 대신 방에 들어가자마자 고장난게 있으면 먼저 사진 찍어둬서 나중에 후청구 당하지 않도록 준비해둬야한다.
밤에는 야자수 나무에 조명도 환하게 켜놔서 분위기 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다음 날 아침에 투어 가기 전에 찍은 리조트 사진 ㅋㅋ
뭔가 서민아파트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12월 초에 방문해서 리조트 내부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라니~ 너무 좋구나!!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 포토존이라 여기서 사진 많이 찍었다 ㅋㅋ
솔레아 리조트 수영장 & 라군(LAGOON) 워터파크
솔레아리조트에서 수영장은 한번밖에 이용 안하긴했지만 그래도 사진도 많이 찍고 즐겁게 놀다 왔다 ㅋㅋㅋ
수영장은 총 4개 + 워터파크 3개 있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워터파크 1개는 공사중이고 1개는 어린이용이라서 1곳에서만 놀고 카약타고 할 수 있었다.
워터파크는 분홍색 종이가 있어야 입장(구명조끼로 교환) 가능하고,
수영장은 리조트에 있는동안 이용은 계속 할 수 있는데 수건이 필요하면 가장 오른쪽에 'Need A Pool Towe?' 카드를 가지고 가서 수건을 빌리면 된다. 수건을 반납하면 카드를 다시 회수 할 수 있다.
별관쪽에 있는 풀장
여기는 거의 건물의 그늘에 가려진 곳이라 쨍쨍한 날 인기가 좋다.
본관 앞에있는 풀장 2개
호텔 로비에서 보고 있으면 은근 멋있다.
수영장 썬베드에 누워서 본 호텔
미끄럼틀도 있는데 잘 미끄러지지가 않아서 한번만 탔다 ㅋㅋㅋ
라군 워터파크에 입장
분홍색 종이로 구명조끼를 바꿔야지만 입장가는하다.
왼쪽의 워터파크는 공사중이라서 들어갈 수 없고, 오른쪽에 튜브로 만들어진 공간에서만 놀 수 있다.
(어린이 워터파크도 따로 있긴한데 3~4살정도로 어린 친구들만 놀 수 있을듯요 ㅋㅋ)
라떼에 재미있게 봤던 출발드림팀을 아시나요?ㅋㅋㅋㅋ
볼때는 진짜 즐거웠는데, 막상 해보니까 이게 보통 어려운게 아니었다.
걷기만해도 막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물에 빠질까봐 무섭고, 생각보다 튜브가 커서 구멍 사이로 들어가기도 어렵고 ㅋㅋㅋㅋ
그리고 미끄럼틀이 보기와 다르게 너무 높고 ㅋㅋㅋㅋ
한번 타고 나니까 진짜 힘들어서 동생은 기진맥진했는데
저는 한번 해보니까 너무 웃겨서 미끄럼틀 또 타고 조금 더 돌아봤다 ㅋㅋ
그리고 카약체험도 할 수 있어서 카약타고 동동 떠다녔다.
패들로 카약 젓기는 어려워서 그냥 밀어주고 당겨주고 했는데 동동 떠있는 기분이 좋았어요 ㅋㅋㅋㅋ
라군워터파크 내에서는 우리를 담당하는 필리핀 요원이 한명 붙어요. 미리 팁을 조금 준비해가시는게 좋다.
우리는 리조트 내의 수영장이라서 팁 안줘도 되는줄 알고 과일만 싸가서 방에 다시 갔다와야하나 고민했습죠 ㅋㅋㅋ
그리고 본관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인피니티풀
바닥색을 어둡게해서 더 깊이가 있게 느껴진다.
딱 사진 찍을때 무지개가 떠서 진짜 이쁜 사진이 나왔다 ㅋㅋㅋ
거의 사진만 찍고 놀았는데도 오후가 후딱 지나갔다.
이제는 물놀이 한번하면 씻고 푹~~ 쉬어야 다음 일정을 소화할 수 있다 ㅋㅋㅋ
솔레아 리조트 조식
솔레아 리조트에 머무는 동안 조식은 총 3일 이용했다.
메인 메뉴는 매일 비슷했는데, 약간씩 변동이 있었다.
필리핀 향이 강한 요리들이라서 잘 먹진 못했지만, 그래도 조식 포함이라서 아침에 든든하게 먹고 오전에 물놀이 투어 잘 소화할 수 있었음ㅋㅋㅋ
모형같지만 드셔도 되는 도넛입니다.
구워먹는 빵, 그냥 잼 발라먹는 빵, 와플, 팬케이크
양념돼지고기, 양념소고기, 야채볶음
계란후라이, 삶은 계란과 제일 맛있었던 스크램블에그
볶음밥 종류별로 여러가지 있었는데 무난하게 마늘볶음밥만 먹어보았다.
과일코너
필리핀이 과일이 다 맛있는데, 조식으로 나온 과일은 상급은 아니었다 ㅎㅎ
단맛보다는 그냥 수분공급용 과일로 먹었다.
그래놀라, 시리얼 코너
시리얼도 바삭한 맛 없이 눅눅한 종류였고 우유도 홀크림밀크라서 좀 부담스러웠지만 열심히 먹었다 ㅋㅋ
첫날 내가 떠온 것들
음료는 깔라만시가 제일 낫습니다.
밥 먹을때 가장 유쾌했던 코너는
생일 맞은 사람이 있으면 직원들이 주인공 앞에서 노래불러주고 춤을 춰준다.
필리핀 사람들 되게 흥이 있었어 ㅋㅋㅋ
근데 장비가 부실한지 노래가 중간중간 꺼지기도 한다 ㅋㅋㅋㅋㅋ
그래도 끝까지 노래 완수해줌.
거의 매일 아침마다 생일축하 곡이 울렸다.
둘째날은 굽는 빵이 좀 더 세심하게 나왔다 ㅋㅋㅋ
쌀국수도 있길래 먹어봤는데 고수향이 너무 많이 나서 패스 ㅠㅠ
마지막날은 배도 별로 안 고프고 첫번째 일정이 점심식사라서 거의 과일만 먹었다 ㅋㅋ
조식 포함이라서 열심히 먹었은 것이고 필리핀이라 나가서 먹을 곳은 더욱 없어서 조식 포함 여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하지만, 만약 다시 간다면 굳이 조식 포함으로 예약할거 같진 않음ㅋㅋㅋ
솔레아 리조트 디너 & 칵테일 바
첫날 저녁은 리조트 특식이라서 리조트 내에 식당(조식을 먹었던 그 식당ㅋㅋㅋ)에서 먹었다.
마찬가지로 분홍색 쿠폰을 한장 사용했다.
리조트 내의 식당
THE EARTH라고 쓰인 곳이었고 별관에도 있는데 별관 식당은 사람이 많을때만 운영한다고 한다.
우리가 있던 기간동안은 별관 식당은 문을 안 열었고, 비가 오거나 하면 통로로 사용했음ㅋㅋㅋ
로비에 화장실이 식당안에 1개밖에 없어서 찾기 어려웠는데 마지막에는 잘 찾아다녔다 ㅋㅋ
저녁 메뉴는 치킨, 생선, 돼지고기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이 날은 생선이 안된다고 해서 치킨과 돼지고기를 한개씩 주문했다.
치킨 넓적다리 부분을 구워서 필리핀 소스를 끼얹어준 요리
밥을 고봉으로 줬네 ㅋㅋㅋㅋ
돼지고기도 비슷하게 줬는데
동파육 느낌 좀 나기도 하고 생각까지 같이 줬다.
색깔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두개 맛은 비슷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메뉴를 시켰지만 같은 음식 같았고 돼지고기의 향이 조금 더 강했어요
치킨이 좀 더 먹을만 했는데 중간에 고수 뭉친건지 바질 뭉친건지 말린 야채가 향 가득히 씹혀서 도저히 다 먹을 수 가 없었.........ㅋㅋㅋㅋㅋㅋ
거의 반정도를 남기고 과일을 야무지게 먹고 칵테일 바로 갔다.
칵테일바 메뉴가 엄청 다양하고, 필리핀에서 야간 시간을 분위기 있게 보내게 해줄 나름 비장의 카드였음ㅋㅋㅋ
*칵테일바는 웰컴드링크가 안되고, 웰컴드링크는 수영장 타월 바꾸는 곳 근처에서 일반 음료수 한잔 주는게 끝이에요 ㅋㅋㅋ
모히또, 피나콜라타
원래는 시그니처 음료를 주문하려고 했는데 그림에 있는 과일이랑 아이스크림을 안주는데 가격은 똑같다고 해서 잘 아는 음료로 주문을 해보았다 ㅋㅋㅋ
가장 실패가 없을만한 모히또와 피나콜라타를 시켰는데
이것도 사진만 찍고 다 남기고 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들은 칵테일이 뭔지 모르는게 분명하다.
모히또가 소주보다 독했다 ㅋㅋㅋㅋㅋ
피나쿨라타는 그나마 많이 마시긴 했지만 역시 반정도 남겼다 ㅋㅋㅋ
이건 그냥 위스키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문할때 알코올을 빼달라고 하거나, 리조트내에서는 제조음료는 주문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레아 리조트 룸 컨디션
우리는 별관 6층의 시티뷰에 묵게되었다.
트윈룸이었는데 더블베드 사이즈의 침대가 2개 있어서 행복했음 ㅋㅋㅋ
처음에 벨보이가 캐리어를 방까지 날라주는데 캐리어당 팁을 $1씩 줘야한다.
괜히 에어컨 틀어준다며 안 나가길래 TIP을 줬더니 바로 나감ㅋㅋㅋㅋ
물도 물병에 들어있는게 전부, 딱히 이렇다할 서비스가 없긴했다.
슬리퍼도 없어서 가져간 슬리퍼를 신고 돌아다녔다.
세면도구랑 샴푸, 바디샴푸가 있긴했는데 다 부실해서
미리 챙겨가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막탄 지역은 사용할 수 있는 용수가 별로 없어서 수영장에도 계속 락스를 타서 사용하고 샤워하는 물도 석회질이 많다고 한다.
절대 양치도 생수 사서 하라고해서 뭔가 물을 아껴쓰는 느낌이 들었음ㅋㅋㅋㅋ
머리를 감아도 뻣뻣한 느낌을 어쩔수 없었지만 물이 세게 잘 나오고 따뜻한 물도 콸콸 잘 나왔다 ㅋㅋㅋㅋ
방에서본 풍경
오늘 아침은 날씨가 흐리군~ ㅋㅋㅋ
시티뷰긴 했는데 다른 건물들이 엄청 낮아서 시티뷰도 정감이 있었다 ㅋㅋㅋㅋ
복도에서 본 오션뷰
이거 거의 수리남 분위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날 오전에 잠깐 시간이 남아서 리조트 근처를 둘러봤는데, 동네가 더럽고 냄새나고 볼게 없고 + 무서웠다.
리조트안에서 백배즐기기 하시고 외부에는 나가지 않는걸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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