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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에서 고기 조지는 날]이학갈비/11월의 발자국

에임이 2022. 8. 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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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6
이번에는 노란꽃을 사서 평온당에 들렀다.
꽃이 시들기전에 다시 가서 보고 와야지.

출처: 카카오맵

둘다 점심을 안 먹고 만났던거라 조금 든든하게 먹어보려고 중동역에 있는 이학갈비로 갔다.
우리는 물어물어 찾아갔는데, 알고보니까 B님이 다니던 치과 1층에 유명한 고깃집이라는 그집이었음 ㅋㅋㅋㅋ

치과치료를 마치고 나오면 줄이 엄청 길다고 했는데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시간이라서 가게가 한산했다.
테이블 간격도 엄청 넓고 가게도 시원하고.
입구에 들어서기전에 풍기는 달콤한 양념돼지갈비향~ 음~

먼저 화로를 달구고 밑반찬을 가져다주신다.
샐러드, 가오리무침, 절임 쌈, 묵을 줬는데 반찬을 어느정도 먹으면 리필 해주냐고 친절히 물어봐주셔서 좋았음 ㅋㅋ

돼지갈비가 1인분에 \21,000 이라서 비싸다 생각했는데 고기 나오는걸 보니까 한명당 1인분씩만 먹어도 진짜 배부르겠다 싶었다. ㅋ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고기를 구워줘서 좋았음!
앞뒤로 굽굽 ㅋㅋ

2인분인데도 화로 한판을 가득채운 양

다 구워지면 앞뒤로 뒤집어 가면서 먹으라고 알려주신다.
노릇노릇한 고기.
한 조각 베어물면 입안에 퍼지는 고기향 + 갈비 양념
너무 맛있어!!
고기는 항상 옳다!

고기를 먹고 부른 배를 조금 소화시켜보고자, 근처에 이쁜 카페를 검색해서 갔다.
11월의 발자국이라는 카페인데 막상 카페앞에 주차를 했더니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대감 증폭!

 

그리고 무려 베이커리 카페였다.
직접 만드는 곳이었고, 빵 나오는 시간이 있어서 동네사람들은 시간맞춰서 사러 올수도 있겠더군.

빵이 엄청나게 진열되어있어서 보는게 행복했다.
마카롱 크로와상 휘낭시에 마들렌 등등
윗줄은 실온보관 빵이고, 아랫줄은 냉장보관 빵이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나온다.
분위기가 앤틱한게 마음에 들어 ㅎㅎ
약간 춥다고 했더니 알바분이 담요 드릴까요? 물어보기도 하고, 아주 친절했다 ㅎㅎ
그리고 반납도 셀프가 아니고 치워주셔서 서비스 받는 느낌이었음

빵이랑 같이 먹으려고 아메리카노와 라떼를 주문했다.
커피가 연하다고 했는데 막상 나는 카페인이 많이 느껴져서 연하게 주문하길 잘했다고 생각함 ㅋㅋ
빵은 피낭시에와 체리케이크 같은거 주문했는데
피낭시에는 진짜 쫀득하고 칼로 잘라도 부스러지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너무 좋았고,
체리케이크는 좀 생경한 맛이었다. 아래 과자는 바삭하고 위에는 체리크림? ㅋㅋㅋ 거의 1만원에 가까운 빵이었는데 피낭시에를 4개 살껄하고 생각했지...ㅋㅋㅋ

중동역에서 발견하고 너무 아쉬워서 빵 포장이라도 해올까 했는데, 검색해보니 마곡역 근처에도 있더라! ㅋㅋ 퇴근하고 오면서 사와야지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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