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호주_2023

[시드니 7박9일 자유여행]시드니 천문대, 립스 앤 버거스(Rocks)

에임이 2023. 10. 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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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4
루나파크(Luna Park)에서부터 교통카드가 무사히 작동해서, 페리를 타고 서큘러키(Circular Quay)로 돌아가는 길이다.
페리를 탈때 페리 머리쪽에 서있으면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찍을 수 있다는 노하우를 터득해서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인생샷을 찍었다.
그리고, 우연히 우리가 들어갈 플랫폼의 페리가 연착이 돼서 우리배가 오페라하우스 앞에 꽤 오래 정차해있었음 ㅋㅋ 다양한 포즈로도 많이 찍었다 ㅋㅋㅋㅋ

서큘러키에서 내려서 시드니 천문대로 가는 길에도 버스킹이 많이 열리고 있었다.
특이한 악기로 버스킹 하는 사람이 있어서 찍어봤음.
요즘엔 버스킹도 큐알코드로 돈을 받는다 ㅋㅋㅋ

록스마켓(Rocks Market)이 한참 열려있던 곳인데, 이제는 다 문을 닫고 한적해졌다.
나무들 사이로 거리가 멋있었는데 사진으로는 느낌이 잘 안사네 ㅋㅋ
나무 뒤의 짧은 터널을 지나가면 바로 시드니 천문대가 나온다.

나름 시간 맞춰 움직인다고 갔는데 벌써 어두워 진거 같아서 서둘렀다.
계단을 조금 올라야해서 도도도 뛰어 올라감ㅋㅋ

* 시드니 천문대
1. Sydney Observatory
2. 주소 : 1003 Upper Fort St, Millers Point NSW 2000 AUS
3. 특징 : 그냥 언덕인데, 일몰이 일품이다 & 시드니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구경하고 있는 사람 전부 한국사람이지만 그래도 꼭 가봐야 하는 곳!!

올라 갈때는 '그냥 언덕인데?' 싶었는데
막상 올라가서 마주친 첫 장면이 너무 영화같아서 설레기 시작했다.
노을 빛에 언덕이 붉게 물들어가고 있고, 커다란 나무 밑에 서있는 인간은 얼마나 작고 연약한 존재인지.

자연이 이렇게 아름다운거구나, 매일 마주치는 일몰이 이렇게까지 사람을 감수성에 젖게 할 수가 있구나.

삼삼오오 모여서 사진을 찍기도하고,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우리도 한참 사진을 찍다가,
가만히 앉아서 해가 지는 장면을 감상했다.

30분 정도 지났을까?
생각보다 정말 짧은 시간안에 해가 진다.
벌써 시드니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밤이다.

저 멀리 하버브리지와 루나파크도 밤을 맞이해서 불을 다 켜고 야경을 뽐내주었다.
시드니는 사실 모든 건물의 운영시간이 오후 6시 전이다.
그런데 불을 켜놔야 야경이 이뻐서 전부 불을 켜두게 하고, 그 비용은 시드니에서 보조해 준다고 한다. 여러모로 신기한 동네야 ㅋㅋ

일몰을 다 구경하고 나서, 배가 고파서 근처 식당을 검색했다.
원래는 캡틴쿡 호텔에서 피쉬앤 칩스를 먹으려고 했는데, 일요일은 쉬는 날이라서
록스마켓에 있는 립스 앤 버거즈 록스에 갔다.

* 립스 앤 버거스 록스
1. Ribs & Burgers The Rocks
2. 운영시간
일-목 11:30-21:00
금, 토 11:30-21:30
3. 주소 : 88 George St, The Rocks NSW 2000 AUS
4. 특징 : 와규패티! 엄청 쥬시하다. 카드 결제시 추가 비용 있습니다.

야외테이블도 있는데 추워서 안으로 ㅋㅋ
매장 안에도 테이블이 꽤 넓고, 아웃백 같은 분위기이다.
우리는 창가쪽에 앉았는데 약간 우풍이 있어서 그냥 테이블 석에 앉아도 좋았을 듯 ㅋㅋ

메뉴는 립, 버거, 키즈메뉴 등을 팔았다.
주중에 점심에는 A$15에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어서 점심에 가면 가성비 짱일 듯 ㅋㅋ

테이블에 앉아서 큐알코드로 메뉴를 주문 할 수 있었는데, 테이블에서는 카드 추가 비용이 있어서 카운터에 가서 현금으로 결제했다.
나는 현금을 엄청 많이 소지하고 가서 이럴때 특히 현금이 아주 도움이 많이 되었음 ㅋㅋㅋ(A$1이라도 아껴서 초콜릿 사먹어야지!! 케켘케)

너무 목이 말라서 일단 음료부터 주문을 했다.
레몬 라임 딥 스프링이라는 음료가 있어서 주문했는데 탄산수와 사이다 그 중간 어디쯤 ㅋㅋㅋ

버거가 나왔다!!!

부처스 오리지널(Bucher's Original)
소고기 패티에 마요 소스
버거킹이 처음 한국에 들어왔을때 먹던 그맛!!
와, 진짜 햄버거 이렇게 맛있는거 오랜만이야.

베이컨 앤 치즈 버거
소고기 패티에 베이컨 한장 추가요!
약간 베이컨이 딱딱해서 살짝 아쉬웠지만, 한톨도 남김 없이 슥삭 다 해치우고 나왔다.

고구마튀김이 맛있다고 써있어서 꼭 먹고 싶었는데 고구마튀김이랑 어니언링은 품절이라 못 먹고 버거만 먹었음.
그래도 소식좌인 우리는 완전 만족하고 배 두들기면서 나왔다 ㅋㅋㅋ

저녁먹고 라이트레일 타고 타운홀에 내려서 숙소로.
오늘도 알찬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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