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_식당

[영등포에서 인도커리가 생각날때]에베레스트

에임이 2022. 7. 8. 10:16
728x90

 

출처: 카카오 맵

2022.07..02
우리 기억에 계속 깨발랄한 청소년같던 철이의 결혼식 날이었다.
저녁 5시 결혼이라 B님이랑 같이 점심을 먹고 쇼핑을 하다가 결혼식장으로 넘어가기로 했다.
결혼이 웨스턴베니비스 였는데, 영등포구청쯤이라 영등포에서 놀다가 가면 적당할거라고 생각하고 정말 간만에 에베레스트에 가서 인도커리를 먹기로 했다.
영등포 롯데백화점 정문에서 걸어서 1분내외고 지하로 내려가는 거였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입구가 잘 기억이 안나서 약간 헤맸다 ㅋㅋㅋㅋ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강한 인도 네팔 전통음식점 느낌 ㅋㅋㅋㅋㅋ

인도커리 음식점 웬만큼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에베레스트 메뉴에 눈이 휘둥그레졌다 ㅋㅋㅋ
진짜 메뉴 다양함 ㅋㅋㅋ
커리 종류도 100개는 되는거 같다 ㅋㅋㅋㅋ

커리를 2개 시킬까했는데, B님이 커리가 처음이라고하여 다양한 메뉴를 맛볼수 있는데 A세트를 주문했다.
스프 난 라씨 탄두리치킨
세트메뉴는 가격차이가 있는 커리나 난을 시켜도 추가금액이 없어서 가성비 좋은듯함!

에베레스트의 세월답게 그릇이 낡았지만, 반짝반짝 잘 닦여있다.

우리가 고른 커리는 캐슈넛 양고기 크림을 넣어 만든 머턴코르마
제일 무난하게 시작할 수 있는 커리라고 하겠다. 그리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이라서 고름 ㅋㅋㅋ
한국의 양념에서는 맛볼수 없는 토마토로제 소스 같으면서 달달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좋다.

난이 너무 커서 깜짝 놀랐네 ㅋㅋ
우리는 일반 난을 시켰는데 옆 테이블에서 갈릭난이 제일 맛있다고 했다. 다음에는 갈릭난 도전이다 ㅋㅋ
그리고 밥은 일반 쌀밥이었는데, 인도밥도 먹어볼껄 그랬나 싶다 ㅋㅋㅋ
난은 씹을 수록 달콤한 맛이 났다.

탄두리치킨
애석하게도 난 구운통닭은 별로라서.. 반마리에 4조각을 줬는데, 한조각만 먹었다
약간 매콤하고, 퍽퍽살을 잘 살렸음.
(다행인건?) B님도 탄두리치킨을 먹어보더니 이제 한번 먹어봐서 더 안 먹어도 될거 같다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
역시 한국인은 튀긴게 치킨이지 ㅋㅋㅋ

라씨
요거트음료
망고라씨 추천합니다.
딸기라씨는 냉동딸기를 섞은 옛날 맛이래요 ㅋㅋ

에베레스트에서 그렇게 야무지게 먹고 쇼핑을 잠깐하고 결혼식장으로 갔다.
나는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니라서 사진을 안 찍어도 되기에 ㅋㅋㅋ
예식만 보고 바로 연회장으로!!
웨스턴베니비스에는 고기도 많았지만, 해산물도 많았다. 특히 홍게 비주얼이 좋음 ㅋㅋㅋ
그러나 해산물이 좀 마른게 많아서 고기가 더 맛있고 좋아요 ㅋㅋㅋ

디저트 종류도 많아서 과일을 원없이 먹고 왔다.
아.. 배가 좀 덜 불렀어야 더 야무지게 먹는건데 ㅋㅋㅋ
철이 결혼 축하축하, 행복한 부부가 되시길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