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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다이어리]이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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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3
까치산으로 이사를 온지도 어느새 2년이 되었다.
다시 이사를 가야했던 우리는 거의 3달 동안 집을 찾았고, 한달동안 짐을 추렸다.
그 중에 책상은 공간이 좁아서 아는 언니에게 인계를 했다.
처음에는 내 차로 이동시키려고 했는데 차 문에 자꾸 걸려서 결국 B님의 차를 대령해서 이동시킴 ㅋㅋㅋ
안전벨트까지 메서 안정하게 배송완료!

2022.09.04
이사 전날 귀중품이랑 취급주의 물건들을 내 차에 실을 차례다.
되~~~~~~~~~~게 귀한건 없는데 일단 망가지기 쉬운것들은 다 함께 트렁크에 넣었다.
물론 트렁크로도 부족해서 뒷자리를 조금 침범했지만, 그래도 차가 있어서 엄청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2022.09.05
이사 당일
태풍 힌남노가 오는 날이라 비가 하루 종일 내렸다.
가구는 이동하면 상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그래도 엘리베이터 이용 + 이중포장으로 비에 가구가 안젖게 잘 이사해주셨다.
지난번에 만족해서 이번에도 같은 업체를 불렀는데 잘 한 결정인듯.
이제 정말 마지막 이사 한번만 남겨두었다고 생각하고 2년을 보내야지

이사 전 체크 리스트
- 이사할 집 찾기
- 이사할 집 계약서 작성(꼼꼼히 확인!)
-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기
- 이사할 집 가구 배치 구상
- 미니멀 라이프 실천(!!!): 폐기물 접수 등등
- 귀중품 보관

이사 당일 체크 리스트
- 수도, 가스, 전기, 관리비 정산
- 와이파이, TV 수신기 탈착
- 이삿짐 다 빼면 잔금 수령
- 이삿짐 들어가기 전에 잔금 송부
- 부동산 중개수수료, 이삿짐 센터 비용 납부

이삿짐을 다 싣고나서 점심을 먹으러 왔다.
육탕상점에서 차돌양지육탕밥을 주문했다. 마늘향과 매콤한 국물이 태풍으로 답답한 기분을 씻어주는 느낌이었다.
점심을 먹고 이삿짐을 다 넣고 나니 하루가 후딱 가 있었다.

엄청 정신없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지난번처럼 속 썩이는 사람은 없어서 잘 마무리 한것 같다.
비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고 하는데, 앞으로 2년 대박 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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